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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자산 포트폴리오 리모델링(5) 

사전증여로 절세하고, 달러 자산으로 수익 

김영문 기자 ymk0806@joongang.co.kr
최근 강남에서 사전증여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부동산을 여러 개 보유한 자산가들 사이에서 몇 개의 부동산을 제값에 팔고, 사전증여에 나서는 경우가 늘었다. 매각 자금을 적절하게 나눠 절세 효과를 최대한 누리면서 장기간 꾸준히 수익을 거둘 방법을 찾아봤다.
한오현(59·서울시 송파구) 씨는 한 달 전에 보유 빌딩 중 하나를 정리했다. 빌딩이 노후돼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했고, 때마침 사무실이 필요한 회사가 있어 팔게 됐다. 매각으로 손에 쥔 자금은 80억원. 한 씨는 금융자산이 생긴 김에 자녀에게 사전증여를 해줄 생각이다. 일찍부터 자금을 관리하는 법을 익히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지만, 미리 증여하면 세금도 아낄 수 있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신동일 KB국민은행 도곡PB센터 부센터장은 “최근 수익성이 떨어지는 부동산을 팔고, 사전증여를 통해 절세를 꾀하는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며 “사전증여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가 갑자기 상속할 일이 생기면 부동산을 급매로 내놔 손해를 보는 것은 물론 세금도 생각보다 많이 내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한 씨는 우선 배우자에게 최대한 사전증여 해놓고, 두 자녀에게도 일정 금액을 주어 경제 활동을 일찍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한 씨에 맞는 자산관리법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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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호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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