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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리츠호텔 

 

MICHAEL SOLOMON 포브스 기자
프루스트부터 헤밍웨이, 코코 샤넬부터 다이애나 왕세자비까지 지난 6월 재개장한 파리의 웅장한 호텔, 리츠의 역사를 간략히 살펴본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이렇게 말했다. “죽어서 천국에 간다고 상상하면, 항상 파리 리츠호텔이 생각난다.” 2억2000만 달러의 거금을 들인 재단장 공사를 끝내고 리츠호텔이 4년 만에 재개장했다. 118년을 이어온 전설의 호텔, 마르셀 프루스트와 코코 샤넬이 ‘집’이라 칭한 호텔, 소피아 로렌이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하다고 말한 호텔,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나치군에 수개 층을 점령당했던 호텔이다.

리츠호텔의 럭셔리를 모두가 사랑한 건 아니다. 1898년 개장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리츠에 묵었던 오스카 와일드는 “객실 안쪽에 고정 세면대가 붙은 걸 원하는 사람이 누가 있어?”라며 코웃음을 쳤다. “나는 싫어. 물이 필요하면 부탁해서 가져오게 하면 되지.”

- MICHAEL SOLOMON 포브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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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호 (201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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