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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IT 창업 키우는 워크벤치 

목표로 하는 지역에 문화·언어적으로 접근해야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실리콘밸리가 아닌 뉴욕에도 정보기술(IT) 기업을 키우는 액셀러레이터가 있다. 2013년 문을 연 워크벤치가 그 주인공이다. 워크벤치는 초기 창업 기업을 뽑는 ERA와 달리 이미 사업을 시작해 가능성을 인정 받은 유망 기업을 키우는 곳이다. 지원 기업을 선발하는 과정도 좀 다르다. 워크벤치가 눈 여겨 본 기업에 직접 입주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선발된 12개 IT 기업은 1년간 워크벤치가 제공하는 사무공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머물며 전문가 그룹의 지원을 받고 투자처와 사업 파트너를 소개 받는다. 제시카 린 워크벤치 공동대표는 "좋은 기술은 세계 어디서든 통한다"며 "소비자와 IT 기술의 접점을 찾으려면 문화적 접근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IT 관련 창업은 실리콘밸리에서 이뤄지지 않나.

실리콘밸리에서 기반을 닦은 기업들도 자신들의 개발한 기술을 사용할 업체를 찾으려면 어차피 뉴욕으로 건너와야 한다. 그럴 바에는 기술 수요가 있는 현장에서 창업을 하는게 더욱 효율적이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뉴욕 맨하탄에 수많은 기업들이 IT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우리는 수요가 있는 바로 그 현장에서 기술을 발전시키는 기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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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호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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