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여성 일자리와 워라벨 적극 지원

▎한화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의 성공적 사례를 보여 준 공공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공계 여성의 일자리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제도를 적극 지원해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는 WISET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지원사업’이다. 경력이 단절된 이공계 여성이 연구개발 현장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산·학·연 기관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2년부터 지난 해까지 경력단절 여성 450명을 172개 연구 기관에 복귀시켰다.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마련한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진 소장은 “이공계 전문 인력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조직 문화 속에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인적 다양성과 직무 유연성을 갖춘 과학 기술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더욱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