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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왕의 귀환’ 

 

NATHAN VARDI
베일에 싸인 IT 억만장자가 글로벌 저임금 아웃소싱과 함께 컴백했다.
텍사스주 오스틴의 아이콘이 된 건물 프로스트 뱅크 타워 26층에는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구인기업 크로스오버(Crossover)가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 각국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찾아 외주를 주는 업체다. 주당 40~50시간 근무가 가능한 사람은 환영이지만, 정규직으로 고용할 계획은 없다. 집이나 근처 카페에서 근무 가능한 계약직 엔지니어만 모집한다.



크로스오버 CEO 앤디 트라이바(Andy Tryba)는 유튜브 홍보 동영상에서 “최고의 인재는 당신의 우편번호와 같은 지역에 살지 않는다”며 “세상은 ‘클라우드 급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The world is going to a cloud wage.)”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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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호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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