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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호 (2019.08.23) [148]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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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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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링고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심지어 발리리아어까지 가르치는 중독적인 앱으로 7억 달러 사업을 일궜다.
“스페인어로 목숨을 구걸해봐라.” 통통한 초록색 부엉이 듀오는 이렇게 요구한다.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한 인기 언어 학습 앱 듀오링고의 마스코트를 희화한 이 대사는 우스운 그림과 함께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공유된다. 그림은 우습지만 이 앱의 인기는 진짜다.



하루라도 스페인어 수업을 빼먹으면 전날 앱을 사용했던 시간과 똑같은 시간에 스마트폰에 자동 알림이 뜬다. 듀오가 화면에 나타나서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라고 닦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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