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아들들은 매우 트럼프답지 않은 방식으로 아버지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트럼프의 조부 프리드리히는 독일을 떠나 뉴욕과 클론다이크 금광지대로 왔고, 트럼프의 아버지 프레드는 브루클린과 퀸즈에 아파트 제국을 건설했으며, 트럼프 자신은 맨해튼 마천루와 (종국에는) 백악관으로 몸을 던졌다.
대통령에 취임한 트럼프가 경영권을 4세대에 넘겨줬을 때만 해도 에릭과 도널드 주니어의 야망은 아버지 못지않게 원대했다. 그러나 새로 라이선스를 받은 호텔 브랜드 2개를 미국의 심장부에 세우려던 이들의 계획은 제 궤도를 잡지 못하고 이탈했고, 올해 초 결국 사업을 정리했다. 취임 기간 동안 해외 사업을 확장하지 않겠다는 아버지의 약속에 발목이 잡힌 아들들은 매우 트럼프답지 않은 전략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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