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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뱅크의 시작 

 

50만 달러와 고속 인터넷 접근권만 있으면 누구든 은행을 세울 수 있는 세상이다. 디지털 은행들은 오프라인 지점 하나 없이도 우리 생활에 들어와 있고, 벤처투자자들은 길거리에서 은행 지점을 찾아볼 수 없는 미래에 수십억 달러를 베팅하고 있다.
“하늘 아래 한계는 없습니다.” 디 초우베이(Dee Choubey, 38) 머니라이언(MoneyLion) 창업주 겸 CEO가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파크를 여유롭게 거닐며 말했다. 알록달록하게 물든 오크나무와 물푸레나무 위로 10월의 햇살이 반짝거렸다.



직원 65명이 앱을 통한 소매금융 혁신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플랫아이언 지구의 비좁은 사무실에서 나와 한낮의 공원에서 건강을 위해 산책을 하는 중이었다. 그는 본받고 싶은 업체로 ‘페이팔’과 ‘스퀘어’를 꼽았다. 전 세계 돈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고 믿기 때문이다. 6년 된 그의 스타트업이 어디를 지향하는지, 어느 정도의 야망을 품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두 회사의 기업가치는 합쳐서 1500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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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호 (201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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