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시계 부품들의 다이내믹한 움직임이 인상적인 투르비옹은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의 정점으로 불린다. 중력으로 인한 시간의 오차를 극복한 투르비옹 워치 8점을 소개한다.
IWC | 포르투기저 투르비옹 미스테르 레트로그레이드자체 제작 51900 칼리버 무브먼트가 7일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모델. 12시 방향의 플라잉 미닛 투르비옹, 8시 방향의 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 3시 방향의 파워리저브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까르띠에 | 로통드 드 까르띠에 스켈레톤 미스터리 더블 투르비옹 워치까르띠에 워치메이킹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미스터리 더블 투르비옹이 인상적인 시계.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 장치는 60초마다 한 바퀴씩 스스로 회전하고, 디스크 위를 5분에 한 번씩 회전하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로저드뷔 |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더블 플라잉 투르비옹다이얼 하단 더블 플라잉 투르비옹이 강인한 매력을 풍기는 모델. 47㎜ 블랙 티타늄 스켈레톤 케이스, 옐로 래커 마킹 블랙 티타늄 플루티드 베젤, 블랙 PVD 코팅 18K 골드 핸즈가 특징이다. RD105SQ 칼리버로 구동되며, 전 세계 8피스만 생산된다.
리차드 밀 | RM52-05 투르비옹 퍼렐 윌리엄스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와 협업해 선보이는 모델. 5등급 티타늄 소재로 제작된 베이스 플레이트, 로켓 발사대를 연상시키는 스켈레톤 구조의 브리지, 로켓 캡슐 모양의 크라운이 특징이다.
브레게 | 클래식 투르비옹 엑스트라-플랫 스켈레트 5395투르비옹 무브먼트를 위해 두께 3㎜ 초박형 스켈레톤 디자인을 채택한 모델. 18K 골드 소재 스켈레톤 구조에 가미된 브레게 고유의 인그레이빙 기법이 눈길을 끈다. 플래티넘 케이스에 로즈 골드 무브먼트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예거 르쿨트르 | 마스터 울트라 씬 투르비옹1990년대 클래식한 디자인에 탁월한 기능이 가미된 마스터 컬렉션의 새로운 버전. 다이얼 위의 더 크고 세련된 아워 마커, 칼리버 플레이트의 선레이 브러시 피니시, 투르비옹의 골드 브리지로 새로움을 더했다.
오메가 | 드 빌 투르비옹 오메가 코-액시얼 넘버드 에디션 44MM시계 뒷면에 투르비옹 일련번호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는 모델. 클래식 투르비옹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이 시계는 18K 세드나 골드 투르비옹 케이스, 사파이어 크리스털에 장착된 플라잉 핸즈, 블루 레더 스트랩이 특징이다.
피아제 | 엠퍼라도 쿠썽 워치울트라 씬 무브먼트 분야에서 피아제의 독보적인 역량을 증명하는 모델. 두께 5.55㎜ 피아제 자체 제작 1270P 울트라 씬 기계식 셀프 와인딩 투르비옹 무브먼트로 날렵한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했다.-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