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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가 된 틱톡 스타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 사업을 금지하겠다고 다시 한번 위협한 날, 19세 애디슨 래 이스털링은 틱톡에 새로운 동영상을 올리며 틱톡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상상했다. 1년 전만 해도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의 평범한 신입생이었던 그녀는 당시의 일상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그때까지는 팔로워 5530만 명을 거느린 그녀가 틱톡의 스타 자리에서 내려올 일은 없다. 애디슨은 올해 포브스가 최초로 발표한 틱톡 최고 수입 스타 순위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틱톡에 올린 댄스 영상으로 유명해진 이스털링(위 사진)은 자신의 브랜드를 내건 머천다이즈 라이선싱(티셔츠, 후드티, 휴대전화 케이스)과 리복 등 기업의 광고 후원으로 지난해에만 500만 달러를 벌었다. 최근에는 아메리칸이글과 글로벌 시장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스포티파이에서 어머니와 공동 진행으로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주간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아이템 뷰티’라는 화장품 라인도 출시했다. 틱톡의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확실한 점은 하나 있다. 플랫폼이 어떻게 바뀌든 백만장자가 된 틱톡 스타들의 미래는 아주 밝다는 사실이다.

1. 애디슨 래 이스털링(Addison Rae Easterling) | 500만 달러

2. 찰리 다멜리오(Charli D’Amelio) | 400만 달러

3. 딕시 다멜리오(Dixie D’Amelio) | 290만 달러 / 코네티컷주 노워크 출신 자매 딕시(19)와 찰리(16)는 춤추며 노래하는 동영상으로 유명해진 후 홀리스터 클로딩, 몰피 화장품과 계약을 체결했다. 딕시는 7월에 데뷔해 싱글 ‘비 해피(Be Happy)’를 발매했다.

4. 로렌 그레이(Loren Gray) | 260만 달러 / 18세 팝가수 그레이는 틱톡이 ‘뮤지컬리(Musical.ly)’란 이름으로 불리던 2015년 초창기부터 활동을 시작한 원년 멤버다. 앱에서 얻은 인기에 힘입어 8개 싱글을 발매하고 버진 레코드와 계약했다.

5. 조시 리처즈(Josh Richards) | 150만 달러 / 틱톡에 올린 댄스 영상과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로 명성을 얻은 18세 리처즈는 머천다이즈 라이선싱과 광고 계약에 머물지 않고 인플루언서 105명이 소속된 셀럽 연예기획사 ‘탤런트엑스(TalentX)’를 공동 창업했다. 아직 규모가 작긴 하지만 미국의 틱톡 대항마라 할 수 있는 트릴러(Triller)의 최고전략책임자이기도 하다.

6. 마이클 레(Michael Le) | 120만 달러 / 20세 마이클 레가 올린 댄스 동영상의 인기는 대단했다. 그중에서도 에스컬레이터에서 그루브 댄스를 추는 동영상 2편은 틱톡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콘텐트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수 기업과 광고 계약을 체결했는데 그중 하나는 에너지 드링크 뱅이다.

7. 스펜서 엑스(Spencer X) | 120만 달러 / 비트박스로 음악업계에 한 획을 긋고자 하는 스펜서 엑스(28)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친구 집을 전전하던 생활을 청산한 지 1년도 안 돼 할리우드에 있는 2층짜리 초호화 복층 아파트에서 자신의 싱글 음반을 녹음하는 스타가 됐다.

위 기사의 원문은 http://forbes.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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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호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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