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이 눈부신 초록을 만들어가는 신록의 계절 6월. 포브스코리아가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추천하는 베스트 기프트 아이템 5선을 공개한다.
ALLBIRDS ADIDAS | FUTURECRAFT-FOOTPRINT

올버즈는 2016년 미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팀 브라운과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조이즈윌링거가 설립했다. 심플한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엠마 왓슨, 제시카 알바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즐겨 신는 슈즈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론칭 4년 만에 전 세계 35개 국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초창기 울 러너 모델로 시작해 현재는 러닝, 방수 슈즈 등으로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비콥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답게 올버즈의 모든 제품은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다. 뉴질랜드산 최고급 메리노 울,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섬유, 사탕수수를 가공해 만든 스위트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올버즈 신발의 미드솔에 사용되는 스위트폼은 기존 석유화학 제품 대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또 신발 끈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들고, 인솔에는 캐스터빈 추출물이 사용된다. 아울러 2019년 탄소 중립 100% 달성을 선언하고 ‘탄소 펀드’를 만들어 스스로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다. 수익의 일부는 재생 농업, 풍력발전, 쓰레기 매립지 배출가스 줄이기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올버즈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협업해 선보인 ‘퓨처크래프트-풋프린트’는 탄소발자국을 2.94㎏ CO2e까지 낮추면서 퍼포먼스 기능까지 더한 러닝화다. 디자인, 소재, 지속가능성, 공급망 등 전 과정에 걸쳐 저탄소 개발 프로세스 원칙에 입각해 협업이 이뤄졌으며, 12개월 개발 끝에 기존 퓨처크래프트 모델의 탄소 배출량을 63% 줄인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했다. 어퍼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70%와 텐셀 소재 30%로 만들어져 가볍고 매끄러운 착화감을 준다. 미드솔에는 아디다스의 라이트스트라이크를 기반으로 올버즈의 스위트폼 기술이 적용된 천연 소재가 사용됐다. 또 퍼포먼스를 위한 최소한의 기능만 남겨 실용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107 EVERYDAY PLUMP | HYDRO CREAM

원오세븐(107)은 수백 년을 거쳐 내려온 조상의 지혜와 정성, 한국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층 더 깊이 있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는 모던 헤리티지 뷰티 브랜드다.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107가지의 비방’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명처럼 천연발효식초 명가 ‘한애가’의 전통 발효 기법을 바탕으로 한다.

한애가의 천연발효식초는 천연 암반수, 누룩, 각종 한약재와 특산 재료 등 100% 최상품 국내산 원료만 사용한다. 7~20년 이상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유익한 박테리아인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가 풍부하게 생성돼 피부 수분 공급과 피붓결을 정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풍부한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원오세븐의 대표 제품은 ‘에브리데이 플럼프 하이드로 크림’이다. 한애가의 7년산 천연발효식초, 클레오파트라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즐겨 먹었다고 알려진 모로헤이야, 비타민이 풍부한 해바라기씨 오일, 로즈힙씨 추출물, 호호바씨 오일 등을 함유하고 있다. 건조하고 거친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면서 풍부한 보습막을 선사해준다.



ILLE LAN 2021 S/S | DAILY BREEZE COLLECTION

2018년 론칭한 일레란느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여온 패션 주얼리 브랜드다. 일레란느가 S/S 시즌을 맞아 ‘데일리 브리즈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일레란느 만의 한층 더 미니멀하고 섬세한 디테일, 세련된 메탈 무드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이탈리아 포지타노, 코모, 베네치아 제품을 포함해 총 15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이탈리아 해변 휴양지의 감성으로 특별히 디자인된 ‘포지타노 이어링’은 바게트 컷 스톤이 정교하게 세팅돼 직선적인 요소들이 주는 절제된 멋을 선사한다. 캐주얼 룩부터 드레스업 룩까지 어떤 의상에나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할 수 있다.

또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코모를 시각화한 ‘유선형 라운드 네크리스와 청키 체인 초커’는 아기자기한 도시 감성과 호수를 모티브로 디자인돼 심플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각각 단독으로 착용해도 충분히 포인트가 되며 함께 레이어드하면 더욱더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일상의 여유와 에지 있는 데일리 스타일링을 더해줄 일레란느의 2021 S/S 데일리 브리즈 컬렉션은 목걸이와 귀고리, 반지, 브로치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선보이며, 일레란느 공식 온라인몰(https://illelan.com)에서 특별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BONEST FURNITURES | PET BED & PET MATTRESS

보네스트 퍼니처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히터 컨트롤러를 적용해 웜앤쿨(온열&송풍)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는 기능성 가구 브랜드다.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의 엘리, 세련된 컬러 블록이 포인트인 루카스, 소파와 침대를 겸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에단 등 심플한 패브릭 소파 라인부터 우아한 가죽 소파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웜(온열) 기능의 경우, 환절기나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 장마철까지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기능성을 겸비한 맞춤형 소파의 장점을 톡톡히 살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보네스트 퍼니처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디자이너 양태오와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1인 라운지 체어와 3인용 소파, 반려동물을 위한 침대로 구성된 양태오 컬렉션은 컨템퍼러리한 기술과 공예적인 터치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양태오 에디션에서 시작된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는 반려동물들에게도 동일한 웜앤쿨 기능을 제공하고픈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춰 심플한 디자인과 기능을 겸비한 펫 전용 모델 출시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 새롭게 출시된 펫베드(가로 80㎝세로 52㎝높이 34㎝)와 펫매트리스(직경 60㎝)는 IT 기능이 접목된 신개념 가구다. 두 제품 모두 웜앤쿨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통기성 원단을 사용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동시에 발수 처리해 오염을 최소화한 신축성 원단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을 제공한다.

자사 쇼핑몰(www.bonest.co.kr)에서 구입이 가능한 보네스트 퍼니처의 펫베드와 펫매트리스는 최근 독점계약을 체결한 국내 최대 펫 호텔인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VIP룸과 반려동물 동반객실, 태안 세인트존스 웨스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충남 태안에 위치한 세인트존스 웨스트는 천리포 해수욕장과 천리포 수목원으로 둘러싼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한다.

일반 객실은 물론 반려견과 동반 투숙이 가능한 객실도 함께 운영하며,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 산책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문 인력을 활용한 반려견 재활 및 훈련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려인들 사이에서 신뢰가 두터운 강형욱 훈련사와의 전략적인 협약으로 반려동물에 특화된 생활형 숙박시설이라는 차별성을 더욱 강조할 계획이다.





LEGO CREATOR | EXPERT PORSCHE 911

덴마크 빌룬트에 본사를 둔 레고그룹은 미국 엔필드, 영국 런던,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에 주요 지사를 운영하는 가족 소유 기업이다. 1932년 목수였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이 설립한 이래, 레고의 상징인 레고 브릭을 통해 전 세계 완구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최고만이 최선이다(Only the best is good enough)’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창의적인 놀이와 학습을 통해 어린이의 사고를 키우고 발전시키는 데 전념해왔다. ‘잘 놀다’를 뜻하는 덴마크어 ‘Leg Godt’에서 유래한 브랜드명 ‘레고(LEGO)’는 강력한 ‘놀이의 힘’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오랜 기간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레고의 주요 제품으로는 5~12세 어린이를 위한 레고 시티 및 레고 프렌즈, 1.5~3세 어린이를 위한 레고 듀플로를 비롯해 레고 닌자고, 레고 몽키 키드, 레고 히든 사이드, 레고 테크닉, 레고 도트, 레고 아트, 레고 아이디어, 레고 크리에이터, 레고 슈퍼마리오, 레고 스타워즈, 레고 DC 및 마블 슈퍼 히어로즈 등 다양한 연령대와 기호를 고려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그중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포르쉐 911’은 1970~80년대를 대표하는 두 아이콘 포르쉐 911 타르가와 터보를 모두 만들어볼 수 있는 투인원 제품이다. 공기역학적인 보디와 독특한 앞뒤 범퍼, 경사진 헤드라이트, 포르쉐 로고와 감각적인 오렌지색 시트 등 포르쉐 911 모델만의 아름다움을 정교하게 재현했을 뿐 아니라 타르가와 터보 모델 각각의 특징적인 요소들도 빠짐없이 포함됐다. 타르가 모델은 탈착식 루프를 앞면 후드에 수납해 컨버터블 카로 즐길 수 있으며, 터보 모델의 상징적인 광폭 리어 액슬과 통합형 스포일러, 플랫식스 엔진도 만나볼 수 있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16세로 35높이 10, 총 부품 수는 1458개.



-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