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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동수단 하나로 묶는 한국형 마스(MaaS) 리더들 

 

오승일 기자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는 버스와 기차, 택시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용자에게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이동수단 예약과 요금 결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공유 자동차, 공유 킥보드 같은 다양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이동수단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졌다. 글로벌 마스 시장은 2019년 526억 달러(62조4625억원) 규모에서 2025년 1847억 달러(219조3312억원) 규모로 연평균 23%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차량 호출 서비스를 중심으로 향후 구독형 모빌리티, 자율주행 서비스 등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2022년 2조4100억원 규모가 예상되는 국내 마스 시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티맵과 우버가 연합한 티맵모빌리티가 맹추격을 벌이는 형국이다. 여기에 휙고와 네이앤컴퍼니 같은 기술 스타트업들이 한국형 마스를 표방하며 모빌리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포브스코리아가 스마트 모빌리티 시리즈의 세 번째 주제인 마스 산업의 미래를 살펴봤다.

-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202111호 (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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