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설렁탕 | 설렁탕 재해석한 한식 대표 브랜드본설렁탕은 ‘한우 사골육수로 만든 다양한 맛의 설렁탕’을 표방하며 19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한식 프랜차이즈 1위 기업인 ‘본죽’에서 운영하는 한식 브랜드로 친숙하고 대중적인 설렁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본설렁탕이 어워즈 선정 배경으로 ‘브랜드 이미지’, ‘맛’, ‘차별화 전략’ 등을 꼽는다. 일단 브랜드 이미지가 안정적이다. 본죽 성공 노하우를 담아 소형 평수에서도 문제없이 조리하고 배달에도 강하다. 1~2분 이내에 조리가 가능하도록 식재료를 가공해 레시피를 간소화했다. 다음은 맛이다. 12시간 푹 고아 만든 한우 사골육수로 잡내가 없고 깔끔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도 성공 비결로 꼽힌다.마지막으로 차별화 전략이다. 한우 사골육수에 도가니, 양곱창, 양구 시래기 등 특별한 식재료를 더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했고, 배달과 테이크아웃 패키지도 마련했다. 이처럼 본설렁탕은 설렁탕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한식 대표 브랜드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북창동순두부 | ‘맛 표준화’, ‘솥밥’ 고집하는 순두부맛집북창동순두부는 올해로 20년을 맞은 1세대 프랜차이즈 장수 브랜드다. 현재 국내 72개, 해외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북창동순두부의 장수 비결은 정갈한 상차림 구성이다. 솥밥에 순두부, 생선을 포함한 기본 반찬 등을 내오고, 후식으로 누룽지까지 즐길 수 있다.특히 지난 20년간 ‘맛 표준화’에 힘썼다. 어느 지점에 가도 동일한 북창동순두부를 즐길 수 있도록 표준화를 이뤄냈다. 기존에는 순두부찌개 양념이 고체 형태(일명 다대기)여서 정확한 중량을 맞추기가 힘들었지만 오랜 연구개발 끝에 양념 액상화에도 성공했다.솥밥도 한몫한다. 다른 음식점과 달리 품이 많이 들지만, 전통 한식을 대접한다는 자부심으로 솥밥을 고집하고 있다. 이 밖에도 키오스크 선제적 도입, 1인 1트레이 상차림, 온라인 밀키트 사업 등 새로운 시도에도 적극적이다. 북창동순두부 측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고객에게 행복을 제공한다’라는 모토를 지켜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신의주찹쌀순대 | 새로운 가치 창출로 가맹점과 동반성장신의주찹쌀순대는 2006년 역삼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1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신의주찹쌀순대는 매달 우수가맹점 선정, 포상을 통해 각 담당 SV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으며 매출이 부진한 매장을 위한 대책 마련과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신의주찹쌀순대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대중적인 메뉴를 구성함으로써 유행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어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왔으며, 자체 공장에서 제조한 반가공 재료를 공급하면서 탄탄한 운영 시스템을 갖췄다.신의주찹쌀순대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자 2021년 계약 시 가맹비 및 로열티를 면제해주고 있다. 또 배달 깃발비 등을 지원하며 배달 시대에 발맞춰나가며, 은행과 제휴해 프랜차이즈론도 지원한다.아울러 공식블로그 등 SNS를 적극 활용하며 가맹점 홍보 및 창업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트를 소개하고 있다. 신의주찹쌀순대는 다양한 메뉴 개발로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메리칸트레이 | 직접 유기농 농가와 계약재배아메리칸트레이는 유기농 샐러드 및 오픈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직접 유기농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더욱 신선한 채소를 전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로푸드 조리법을 고수하며, 많은 샐러드 브랜드가 생겨나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근본적인 조리법과 건강한 운영방침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메리칸트레이는 현재 4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지점에 3자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식자재를 더욱 신선하게 운송하고 있다. 본사를 통한 물류도 있지만 개별 매장마다 사입할 수 있는 품목도 더러 있어 원자재를 비교한 뒤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아메리칸트레이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성품 식자재가 아닌 유기농 채소를 사용하고 드레싱도 모두 당일 생산한다는 점이다. 장유성 대표는 “샐러드 하면 바로 생각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격 없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들과 상생하며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장진원 기자 jang.jin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