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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세이 삼성 

젊은 자본가 몰리는 하이엔드 주거 시장 

신윤애 기자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자재와 인테리어, 특급 호텔에서나 받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 럭셔리 콘셉트를 추구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이 늘고 있다. 삼성동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펄세이 삼성’도 입지적인 강점, 차별화된 커뮤니티 서비스를 내세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 사진:펄세이 삼성
‘펄세이 삼성’은 강남의 중심지 삼성동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오피스텔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39.67㎡, 61.03㎡, 101.87㎡ 등 3가지 타입 주거용 오피스텔 54실을 갖췄다. 하이엔드 오피스텔인 만큼 희소성 있는 최고급 사양의 설비,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아 시장의 관심이 크다.

실제로 지난 2월 분양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를 겪으며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공간에 관심이 높아진 젊은 자본가를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시행사인 어거스트 정성욱·신현필 대표로부터 펄세이 삼성이 지닌 강점 4가지를 들었다.

1. 강남 인프라 품은 단지


▎De Dietrich 인덕션 및 다운드래프트 후드 / 사진:펄세이 삼성
신현필 대표에 따르면 펄세이 삼성의 장점 중 하나는 입지다. 펄세이 삼성이 들어서는 구역에는 6000세대가 넘는 고급 아파트 단지가 자리해 부촌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다. 또 삼릉초, 언북초, 언주중, 영동고, 경기고 등 강남에서도 대표적인 명문 학교들이 자리한 지역이다. 따라서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해 GRAND CORNER SUITE은 베드룸 2개, 화장실 2개를 갖췄다. 정 대표는 “1인 가구부터 3인 가구까지 살기에 넉넉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강남구청역(지하철 7호선, 수인분당선)과 인접한 초역세권이며, 선릉로, 도산대로와도 가깝다. 향후 GTX A가 개통될 예정이며 상부 공간에는 여의도공원 2.5배 규모의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신현필 대표는 “역세권 오피스텔은 대부분 대로변에 위치하기 때문에 도로소음과 유흥시설이 많은 게 단점”이라며 “펄세이 삼성은 큰길에서 한 블록 떨어져 있고 고급주거 배후단지 초입에 위치해 조용하고 깨끗하다”고 설명했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2030 글로벌 강남 종합계획의 중심지에 있고 인근에 업무시설과 관광숙박시설, 공연장, 전시장이 포함된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의 현대차 GBN 글로벌 비지니스센터가 착공했다. 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72만㎡ 규모의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도 진행 중이다.

게다가 강남 지역 대부분은 토지거래허가제로 지정돼 있어 거래 조건이 까다로운데, 펄세이 삼성은 거래가 자유로운 편이다. 정 대표는 “토지거래허가제는 땅투기 방지를 위해 설정한 구역으로, 토지 용도별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를 원하면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펄세이 삼성은 오피스텔이기 때문에 해당 규제를 받지 않아 거래가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2. 아파트만큼 넓은 실내 공간


▎미국 명품 브랜드 KOHLER의 수전, 도기. / 사진:펄세이 삼성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의 전용면적은 아파트보다 작은 편이다. 복도식이라 공용면적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펄세이 삼성은 이런 오피스텔의 한계를 극복했다.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한 층에 단 4실만 구성했고, 모든 호실에 코너 스위트(개별 욕실과 거실이 있는 구조)를 실현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천장고도 일반 아파트보다 높게 설계했다. 정 대표는 “아파트의 천장고는 평균 2.3m인데 우린 2.6m로 높아 개방감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실엔 26㎜ 슬림 대형 창호를 사용했고 대부분의 벽면에 펜트리를 설치함으로써 공간 사용을 극대화했다.

3. 럭셔리 제품이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어반 코너 스위트 거실. / 사진:펄세이 삼성
정 대표에 따르면 펄세이 삼성은 신발장, 주방, 욕실, 드레스룸에 업계 최상위로 여겨지는 브랜드의 제품들을 적용했다. 명품 주방가구 독일 SieMatic의 신제품인 SLX 라인업을 구비했고, 독일 Miele 식기세척기와 광파오븐, 프랑스 De Dietrich 인덕션 및 다운드래프트 후드로 주방을 꾸렸다. 드레스룸은 이탈리아 가구의 상징 Molteni & C 제품, 욕실에는 미국 명품 브랜드 KOHLER의 수전, 도기를 사용했다. 정 대표는 “가전제품뿐 아니라 마감 또한 이탈리아 타일과 미국 벤자민무어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품격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펄세이 삼성에 들어간 평당 공사비는 시중에 나온 하이엔드 오피스텔 중 가장 비싼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랑 코너 스위트 거실. / 사진:펄세이 삼성


4. 최고급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을 내 집에서


▎ 사진:펄세이 삼성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주거 공간 대부분은 가장 먼저 로비에 신경을 쓴다. 곳곳에 예술작품을 비치해 예술적인 감성을 불어넣는 것도 특징이다. 펄세이 삼성도 예술작품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배가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사회적으로 아트테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이런 현상을 반영해 현재 4000~5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파블로 피카소의 판화를 구매해 모든 수분 양자에게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마리나 피카소 컬렉션’ 이라 불리는 이 판화 시리즈는 40년 전인 1982년에정통 석판화 기법으로 제작됐고, 당시 각 500장씩만 한정적으로 만들어 졌기에 현대에는 더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일부 작품은 펄세이 삼성 준공 후 로비에 전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6 Senses for Urban Life(도심 속 모던 하이엔드 라이프를 위한 여섯 가지 감각)’이라는 콘셉트로 프리미엄 어메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옥상에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루프톱 스파 ‘Cloud 9 Spa’와 사교의 장이 될 바비큐 가든 ‘Meat Up’을 만든다. 또 지하층엔 ‘이치노아지’라는 일식 파인다이닝에서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스크린골프룸 ‘GOLF ROOM CLUB 54’, 와인 라이브러리 ‘Wine & Paper’를 구성한다.

와인 라이브러리에는 세대마다 각자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 공간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최상의 맛과 향으로 유지되는 와인을 편하게 즐기며 수준 높은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프리미엄을 더했다”고 말했다. 또 ‘Sounds Good’이라는 최고급 음향·영상 시설과 편안한 시팅, 테이블을 갖춘 멤버스 라운지를 만들어 프라이빗한 영상·음악 감상 공간을 제공한다.

이 외에 발렛 서비스, 런드리 서비스 등 삶의 질을 높여주는 서비스도 많다. 특히 모든 주차는 발렛 서비스로 이뤄지는데, 집 안에 비치된 스마트 월패드에서 외출 전에 차량을 미리 준비시킬 수 있다. 신 대표는 “사실 서비스가 많을수록 모든 비용을 입주민이 관리비로 부담하게 된다”며 “관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커뮤니티 시설의 매출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시설 몇 군데를 대중에게 개방해 수익을 올린 다음 수익 중 일정 비율만큼 수입으로 전환해 관리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류층의 취미생활을 돕는 프로그램들도 준비 중이다. 향후 프로모션 진행을 위해 최근 남서울승마클럽과 계약을 체결했다. 신 대표는 “앞으로도 취미생활 트렌드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펄세이 삼성



▎ 사진:펄세이 삼성



▎ 사진:펄세이 삼성



▎ 사진:펄세이 삼성
-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202206호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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