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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BES KOREA PICK IDOL] 에이티즈(ATEEZ) 

제2회 FKA WINNER: K팝 스타 부문 

신윤애 기자
제2회 FKA K팝 스타 부문에서 우승한 에이티즈가 우승 소감을 보내왔다.

▎사진 : KQ
에이티즈는 2018년에 데뷔한 KQ엔터테인먼트 소속 8인조 보이 그룹으로 데뷔 초부터 해외 무대를 공략한 덕분에 미국·유럽 중심의 강력한 해외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명실상부한 K팝 스타다. 데뷔 초기인 2019년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열었고 BTS, 카니예 웨스트, 비욘세, 드레이크의 뒤를 이어 ‘2020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뮤지션’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 세계 팬덤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FKA’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글로벌한 팬덤의 지원 덕분이었다.

K팝 스타 부문에서 결승 투표 마지막 날 대역전극을 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영광을 모두 우리 팬클럽인 ‘에이티니’에게 돌리고 싶다. 늘 우리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는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고마운 마음을 자주 표현하려고 한다. 우리 에이티니가 최고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느낌이라 더욱 뜻깊다. 정말 든든하고 사랑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다면.

팬데믹 상황으로 팬분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거의 없어 아쉬웠다. 지난 1월 드디어 2022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비기닝 오브 디 엔드’를 서울 올림픽홀에서 개최할 수 있었다. 공연 첫째 날, 무대에 오르자마자 바라봤던 팬들의 눈빛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미주와 유럽 투어에서는 현지 팬들이 거의 3시간 정도 되는 공연이 시작되면 끝날 때까지 자리에 앉지도 않고 한국어로 떼창을 해준다. ‘멋’이라는 곡에서는 경상도·전라도·충청도까지 각 지역의 사투리가 나오는데 정확한 발음으로 다 불러주시더라. 감사하고 신기하고 뿌듯한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음악을 통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기는 그 순간만큼은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느낄 수 없다.

공연이 차츰 재개되고 있다. 향후 활동 계획은.

오는 7월에 서울, 미국, 유럽을 거쳐 일본에서 첫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5월에 발매한 일본 미니 2집 ‘비욘드: 제로’에 많은 사랑을 보내준 만큼 뜨겁고 멋진 무대를 준비 중이다.

전 세계 팬들에게 한마디.

최고의 팬덤, 에이티니! 언제, 어디서나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늘 이야기하지만 ‘에이티니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다짐을 이 자리를 빌려 또다시 전한다. 더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길.


-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202207호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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