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센스는 구두에서 확인되는 법. 매끄럽고 온화한 형태, 단정하면서도 점잖은 색감에 단단한 자존감과 취향을 담은 구두는 비즈니스맨의 무기다. 계절이 변해도, 시간이 흘러도 여전한 품격을 자랑하는 6개 브랜드의 구두 컬렉션.
HERMES

날렵한 디자인으로 드레시한 무드를 연출하는 블랙 레더 로퍼. 실버 메탈 디테일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더했다. 에르메스.

AMEDEO TESTONI

1.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을 앞세운 베이식한 디자인에 스티치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옥스퍼드슈즈.

2. 매끄러운 광택이 고급스런 멋을 더하는 악어가죽 소재의 옥스퍼드슈즈.

3. 심플한 디자인에 2가지 컬러가 오묘하게 그러데이션된 옥스퍼드슈즈.

세 슈즈 모두 200개 이상의 단계가 있는 스티칭 기술인 퓨마래피드 공법을 활용해 이음새와 바늘구멍이 없는 완벽하게 매끄러운 밑창을 자랑한다. 모두 아메데오 테스토니.

VALENTINO

브랜드 이니셜이 더해진 골드 메탈 체인 장식이 돋보이는 브라운 로퍼. 슈트와 매치하면 젊은 감성을 더할 수 있다. 발렌티노.

SALVATORE FERRAGAMO

1. 골드 간치니 버클로 고급스러움을, 청키한 아웃솔로 트렌디한 멋을 더한 로퍼.

2. 독특한 텍스처가 눈에 띄는 하프 브로그 장식의 카프 스킨 옥스퍼드슈즈.

3. 베이식한 디자인에 레더 컬러와 통일한 간치니 장식을 더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로퍼.

4. 클래식한 무드의 브라운 컬러에 골드 톤의 간치니 메탈을 한쪽에 장식해 모던한 느낌을 내는 카프 레더 로퍼. 모두 살바토레 페라가모.

TOD’S

1. 매끈한 가죽 소재, 우아한 버건디 컬러에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메탈 액세서리가 더해진 로퍼.

2. 은은하게 반짝이는 가죽 소재와 클래식한 디자인이 어우러진 페니 로퍼. 힐 부분에 스탬핑 처리된 모노그램 장식으로 포인트를 가미했다. 모두 토즈.

BERLUTI

고급스런 가죽 위에 캘리그래피를 수작업으로 새기고 두툼한 마이크로 폼 아웃솔을 매치해 캐주얼과 포멀한 스타일에 두루 어울리는 더비 슈즈. 벨루티.

- 정소나 기자 jung.sona@joongang.co.kr·사진 이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