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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코리아 프랜차이즈 어워즈 

 

장진원 기자
포브스코리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엄선해 시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5602개, 브랜드는 7094개, 가맹점은 27만6414곳을 넘는다(2021년 기준). 한국은 OECD 국가 대비 자영업 종사자 비중이 높다. 경제·산업구조 특성상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은 소자본 창업을 돕고 영세 사업체의 폐업률을 낮춰 국가경제 전체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산업부의 평가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으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시장의 강자들을 소개한다. 법과 윤리를 준수하고 ESG 경영의 모범을 보이면서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영광의 얼굴들이다. 포브스코리아는 브랜드 경쟁력, 인지도, 비전, 가맹점 수익성 및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베스트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정했다.


아메리칸트레이_ 정통 수제 샐러드볼 전문점


지난 2018년 8월 인천부평점(본점)에서 처음 선보인 아메리칸트레이는 현재 직영점을 포함해 26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매출 26억원(전체 매장 기준 68억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트레이는 ‘내 돈 주고 사 먹는 음식이 맛있으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건강한 미식’이라는 슬로건으로 탄생한 아메리칸트레이는 남녀노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를 표방한다. ‘미국식 쟁반’이라고도 불리는 아메리칸트레이는 미국식 샐러드볼 전문점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 토종 브랜드다.

메뉴는 유기농 채소와 제철 과일을 사용해 만드는 신선한 샐러드, 당일 생산을 원칙으로 양파를 갈아 넣어 만든 아메리칸트레이만의 수제 샐러드드레싱, 최근 비건용 샐러드 ‘템페샐러드(인도네시아식 발효콩 식품 사용)’ 등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아메리칸트레이는 모든 메뉴를 수제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더욱 경쟁력이 높다.

경아식당_ 한국인의 주식 ‘밥과 찌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어려울 때도 경아식당은 점심은 부대찌개, 저녁은 묵은지삼겹살이라는 콘셉트로 고객만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 여름 처음 선보인 경아식당은 본사인 조은음식드림의 지원 아래, 전체 가맹점 10여 곳이 성업 중이다. 대표 메뉴인 부대찌개는 신선한 채소에서 나오는 채수와 묵직한 사골육수로 맛을 내고, 국내산 고랭지 배추와 푸짐한 양의 햄을 곁들였다. 야끼만두무침은 추억의 야끼만두를 매콤달콤한 소스에 무쳐 내는 경아식당만의 사이드 메뉴다. 민찌순두부찌개는 국내산 다짐육과 두부를 으깨어 순두부찌개로 재탄생한 메뉴다.

경아식당의 강점으로는 단연 맛이 꼽힌다.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송탄식 부대찌개는 넉넉한 햄(국내산)과 강원도산 고랭지 묵은지로 깊은 맛을 냈다. 손쉬운 운영방식도 인상적이다. 쉬운 조리법으로 창업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불경기나 사회적 이슈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탄탄한 대중 메뉴로, 트렌드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밥과 찌개도 성공 창업에 한몫을 한다.

족발신선생_ 화덕에서 굽는 국내산 생족


족발신선생은 2019년 12월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프리미엄족발 브랜드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 음식 족발을 화덕에 굽는 조리 방식으로 재해석해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직영매장 3개, 가맹점 47개, 해외 매장 1개를 운영 중이다. 화덕통구이족발, 화덕족발, 화덕불족발, 화덕보쌈 등 화덕을 이용한 대표 메뉴들과 화덕을 이용한 씬피자, 쟁반국수, 짬뽕순두부, 어리굴젓, 알초밥 등 다양한 족발 조합을 고안 신메뉴를 개발했다.

족발신선생은 엄선한 국내산 생족만 사용하며 매일 매장에서 족발을 삶는다. 또 500℃의 천연 화산석 화덕에 구워 은은한 불향이 인기다. 홀, 배달, 포장 등 3way 운영으로 거리두기 시기에도 타격 없이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안정적인 아이템과 높은 수익률로 기존 가맹점주들의 추가 계약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50호점 계약이 완료돼 감사특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 내용은 100호점 한정으로 가맹비 500만원 지원, 마케팅비 300만원 지원, 무이자 창업대출 2000만원 지원 등이다.

원조부안집_ 목살 맛집으로 전국 113개 매장 운영


원조부안집은 목살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육즙목살이 대표 메뉴다. 목살 특유의 뻑뻑함이 전혀 없는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목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수부위인 돼지 뒷덜미를 사용하는 쫀득살도 부안집 대표 메뉴 중 하나다. 국내산 생돼지갈비를 부안집만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인 부안생갈비 메뉴가 새로 나왔다.

2019년에 1호점을 오픈한 후 현재 전국 1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외식업 16년 경력의 신근식 대표의 노하우로 탄생했다. 신 대표 모친의 고향인 전라도 부안의 파김치를 기본 반찬으로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퀄리티 높은 고기, 호불호 없는 맛과 차별화된 메뉴 구성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상위 매장 5개 지점의 연 매출은 10억~13억원 정도다.

창업자 지원을 위해 최근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5000만원 대출 지원(개인신용도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주류 대출 5000만원 등 총 최대 1억원까지 연계 가능하다.

유미카츠_ 특화된 돈가스 메뉴 개발


떡볶이를 활용한 떡볶카츠, 뼈등심을 튀겨낸 토마호크카츠, 일본식카레와 돈가스를 함께 즐기는 카레카츠 등이 주요 메뉴다.

‘당일공수 당일조리’를 원칙으로 매일 아침 ‘물류배송시스템’을 통해 입고한 재료로 신선하고 안전한 조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 매장에 ‘셀프인 셀프아웃’ 시스템을 도입해 홀 직원 비용을 줄이고 홀 매출과 배달 매출을 올릴 수 있다.

2019년에 문을 연 1호점 안산 고잔 신도시점을 비롯해 전국 6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유미카츠의 연간 매출은 120억원에 달한다.

유미카츠 본사는 예비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장 오픈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매장 운영과 관련된 이론 교육부터 재료 손질과 조리, 플레이팅 등에 대한 현장실습, 오픈 및 마감 준비 교육, 발주 및 식자재 준비 교육, 키오스크 및 포스 운영 교육, 배달 교육, 세무 및 노무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단지FnB_ 식당용 반찬 개발·공급


2017년 설립된 단지FnB는 ㈜반찬단지의 계열사로, 식당 반찬의 모든 것을 취급한다. 젓갈, 절임류를 베이스로 하는 모든 제품과 된장, 쌈장, 고추장 등 식당에서 꼭 필요한 제품들을 모두 유통하고 있다. 단지 FnB는 국내 대기업기반 유명 프랜차이즈 출신인 김정덕 대표가 단순히 식당이나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반찬을 공급하고 있는 현재 유통구조에서 벗어나, 고객입장에서 사고하여 직접 매장을 방문하고 브랜드 대표들과 소통함으로써 고객들에 니즈에 맞는 반찬을 공급하고 개발하고자 만든 상생구조의 기업이다. 돼지고기와 곁들이는 반찬 중 하나인 명이나물절임이 대표 메뉴이며, 공장과 OEM 계약을 체결해 대량 생산하고 있다.

또 지난 2021년에는 솥뚜껑삼겹살이 유행할 것을 예상하고 2020년에 양질의 국내산 김치로 만든 저온 45일 숙성지(구이, 찜, 찌개 전용)를 개발했다. 김본 멜젓도 제주식 돼지구이 전문점이 많아짐에 따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2022년 기준 약 50억원이며, 설립 이래 매년 약 15~20%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달래해장_ 수육과 안주류가 특별한 해장국 식당


달래해장은 2022년 1월 1일 신사본점을 시작으로 전국 체인망을 확충해나가고 있는 해장국과 수육 전문 고깃집 브랜드이다. 지난 4월부터 가맹사업을 전개해 현재 6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해 1월 론칭 이후 SNS상에서 인플루언서들의 호응과 함께 중장년층, 노년층, MZ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의 매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 메뉴인 해장국은 소고기만으로 깊게 우려내 진한 육향이 일품이며, 고기가 많이 들어 있어 푸짐한 식사로도, 안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차돌박이, 갈빗살 등이 일반적으로 구워 먹는 소고기가 아닌 삶아서 조리한 수육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저녁 시간대 안주 메뉴로는 수육, 불고기, 매운낙지볶음, 모둠전 등을 갖추고 있다.

영업시간 제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모든 조리 공정을 센트럴 키친화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연간 매출이 200억원에 달해 점주 만족도가 무척 높은 편이다.

두찜_ 대한민국 NO.1 찜닭 브랜드


2015년 대구 직영1호점으로 시작한 두찜은 ‘혼자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는 모토 아래 다양한 가맹점 상생 정책, 소비자 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전사적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두찜은 가맹점 상생의 일환으로 무분별한 입점을 지양한다. 각 매장의 상권 보장을 위해 최대 600호점을 목표로 가맹 사업을 시작한 두찜은 5년이라는 단기간에 목표치를 달성했다. ㈜기영에프앤비는 6가지(가맹비, 로열티, 교육비 등) 창업 비용을 면제하는 ‘6無정책’으로 상생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또 두찜은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해주는 신메뉴를 주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9년 ‘로제찜닭’으로 K-로제 열풍을 일으킨 후, 사골 국물로 만든 프리미엄 ‘닭볶음탕’, 트러플 풍미가 일품인 ‘트러플크림찜닭’, 찜닭과 파스타를 접목한 ‘찜닭게티’를 연이어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두찜은 지속적으로 저소득 계층과 보육원 후원, 소아암협회 기부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마케집_ 뻔한 횟집을 바꾸다


마케집은 2005년 6월 일식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17년 넘게 스시오, 스시한판, 도쿄이찌바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인 ㈜제이알에프앤씨가 론칭한 브랜드다.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지 직송 해산물과 합리적인 가격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메뉴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마케집의 ‘마케’는 막회를 발음하는 대로 표기한 것으로 편하게 부를 수 있고 고객들이 기억하기 쉬운 브랜드 이름이다.

평범한 횟집과 달리 편안한 가정집 느낌에 레트로 감성을 더해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마케집은 ‘사계절 바닷속 가장 신선한 수산물만 엄선하겠다’는 슬로건 아래 산지 직송 막회, 딱새우, 단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 메뉴를 선보인다. 고성 단새우, 제주 딱새우, 동해 피문어, 통영 돌멍게 등 지역별 대표 해산물을 공수하는 것이 원칙으로 전국 각 지역의 특별한 해산물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신의주찹쌀순대_ 모방할 수 없는 ‘국민 순대국’


순댓국 전문점 신의주찹쌀순대는 2006년 역삼점을 시작으로 사세를 확장해왔다. 16년이라는 업력과 함께 전국 200여 개 가맹점이 영업중이다. 신의주찹쌀순대가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여름과 겨울의 매출 차이가 크지 않고 조리법이 비교적 쉬워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주재료인 순대는 특허받은 제조법으로 HACCP 시설에서 자체 생산해 일관된 맛과 품질을 제공한다. 최근엔 해장국과 탕 메뉴를 강화해 우거지소고기국밥, 곰탕, 설렁탕을 신메뉴로 편성했고, HMR로도 판매 중이다.

본사의 지원도 적극적이다. 가맹점을 오픈하면 본사 오픈바이저가 적극적으로 운영 교육을 진행해준다. 이를 위해 점포 경영과 메뉴 조리법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만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췄다. 그뿐만 아니라 소형, 대형 점포 창업이 두루 가능해 가맹점주의 여건에 맞게 창업할 수 있다. 메뉴도 규모와 상권에 따라 맞춤화할 수 있다. 인건비를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장의 디지털화에도 힘쓰고 있다.

카페051_ 부산에서 탄생한 커피 프랜차이즈


2016년 부산에서 시작한 카페051은 2017년부터 ‘cafe051’이라는 상표권을 등록하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에 뛰어들었다.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고자 부산의 지역번호에서 ‘051’을 따왔다.

카페051은 가맹사업을 시작하며 자체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직접 개발한 시럽과 청을 제공함으로써 가맹점에 안정적으로 물류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에도 점포 수는 계속 늘어 2019년에 50호점, 2021년엔 200호점 돌파하며 부산을 넘어 현재 전국으로 가맹사업이 퍼지고 있다. 카페051은 ‘가격이 퀄리티를 정하지 않는다’는 슬로건으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급 제품을 제공하고자 한다. 더불어 ‘첫 모금의 감동’을 선사하고자 메뉴를 직접 블렌딩하여 고객에게 전달되는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섬세함을 가지고 있다. 가맹점의 QSC(Quality·Service·Cleanliness) 관리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각 가맹점의 매출 증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지원하고 있다. 또 가맹점 생일 이벤트 및 LSM(Local Store Marketing) 지원을 통해 가맹점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프롬하츠커피_ 올해부터 전국으로 점포 확장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프롬하츠커피는 2017년 가맹사업 시작 후 올해부터 전국으로 점포 확장 서울 지역에서만 직영점 4개와 가맹점 16개점, 총 20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최상의 원두 ‘루소 에스프레션’으로 내리는 커피,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베이커리, 100% 우유를 갈아 제공하는 건강 수제빙수가 주력 메뉴다.

프롬하츠커피의 베이커리는 혁신적인 파베이크 방식을 제공해 전문 제빵사가 아니어도 누구나 매뉴얼에 따라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쌀식빵, 쌀베이글, 쌀샌드위치 등 건강 베이커리 메뉴와 크로플, 소금빵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한다.

프롬하츠커피는 30평대 이상의 중대형 매장으로 오픈하고 있다. 점포 개설 단계에서부터 창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모든 매장을 무권리 점포로 선정해 입점한다. 또 본사 개설 금액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기존의 프랜차이즈들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창업할 수 있다. 최근 영남권과 호남권 총판 계약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부산, 여수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프롬하츠커피 매장을 만날 수 있다.

오봉집_ 매콤한 낚지볶음과 부드러운 보쌈의 신선한 조합


2020년 봄, 발산동에서 시작한 오봉집은 소비가 축소되는 코로나 시대에 손님을 감동시키는 푸짐한 한 상을 제공하고, 세상에 없던 낙지볶음과 보쌈의 신선한 조합을 선보이며 입소문난 한식 브랜드다.

현재 본사인 조은음식드림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165개 가맹점이 성업 중이며, 연간 15억원의 넘는 매출을 기록 중이다.

부드러운 낙지를 매콤한 소스와 함께 볶아 불 맛이 느껴지는 직화낙지볶음, 특수 고기인 가브리살을 이용해 부드러움을 살린 가브리살보쌈이 대표 메뉴다. 이 밖에도 부드러운 가브리 수육을 베이스로 부추와 배추의 맛을 담은 특제 육수가 특징인 가브리살 수육전골, 바지락과 황태로 만든 시원한 육수를 기본으로 바지락과 매콤한 향과 맛을 더해주는 청양고추가 들어가 해장용으로 제격인 조개해장국 등 신메뉴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1일에는 글로벌 모바일상품권 플랫폼 기업 슈퍼콘과 협업해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모바일상품권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피자_ 패스트푸드처럼 즐기는 새로운 세대의 피자


고피자는 비싸고 느리고 혼자서는 먹기 힘든 피자를 패스트푸드처럼 부담 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1인 피자 브랜드다. 2016년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현재 국내를 넘어 총 5개국에서 16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 매출 약 237억원(2021년 기준)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짭조름한 페퍼로니가 가득 토핑된 ‘페퍼로니 피자’, 신선한 부라타치즈를 듬뿍 올린 ‘부라타 치즈 피자’ 등이 대표 메뉴다.

고피자의 성공 비결은 혁신적인 기술력에 있다. 자체 개발한 ‘파베이크 도우’ 생산 공장을 갖춰 안정적으로 도우를 공급하며, 피자 반죽을 발효 및 성형할 필요 없어 매장에서의 피자 제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미래기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해 특허받은 오븐 ‘고븐(GOVEN)’을 비롯해 메뉴의 퀄리티 컨트롤 및 교육을 위한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 자동으로 피자를 굽고, 커팅하고, 소스를 드리즐링하는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GOBOT STATION’을 도입해 생산에 소요되는 인력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하며 국내 대표적인 푸드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팔각도_ 특허받은 불판에서 구운 겉바속촉 숯불 닭갈비


팔각도는 2019년 12월 목동에서 시작한 숯불 닭갈비 전문점이다. 3년 연구 끝에 직접 개발한 팔각불판으로 닭고기의 육즙은 살리고 향을 극대화해 인기가 좋다. 팔각도의 ‘아이덴티티’인 팔각불판은 특허와 디자인권 등록으로 지식재산권보호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다.

현재는 전국 71개 매장이 있으며 지난해에만 54개 가맹점을 오픈했다. 올해는 전국 200개 가맹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맹점에는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리는 직영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하우를 전수한다.

사회공헌활동도 열심이다.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육성푸드㈜는 2013년부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의 쾌유를 위해 수술비, 헌혈증 등을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후원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후원 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 환원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했다.

버거킹_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버거 프랜차이즈


1984년 종로 1호점을 오픈하며 한국에 진출한 버거킹은 높은 고객 선호도를 바탕으로 QSR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버거킹 코리아는 전 세계 진출국 중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지속적 출점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독보적인 메뉴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버거킹 코리아는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혁신은 물론, 현재 제주도 2개 매장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출점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 11월 기준 매장 수는 458개이며 그 중 1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드라이브 스루(DT)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버거킹은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매출이 성장하며 2021년에는 한국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버거킹 코리아는 현재 키오스크 도입률이 98.4%에 달하며, 전체 매출의 약 90%가 ‘버거킹 앱’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또 누적 가입자 500만 명을 넘긴 ‘버거킹 앱’에서는 맞춤형 쿠폰 증정 등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마케팅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 장진원 기자 jang.jinwon@joongang.co.kr

202301호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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