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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코리아 프랜차이즈 어워즈(1) 아메리칸트레이, 경아식당, 족발신선생, 원조부안집 

 

장진원 기자
아메리칸트레이_ 정통 수제 샐러드볼 전문점


지난 2018년 8월 인천부평점(본점)에서 처음 선보인 아메리칸트레이는 현재 직영점을 포함해 26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매출 26억원(전체 매장 기준 68억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트레이는 ‘내 돈 주고 사 먹는 음식이 맛있으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건강한 미식’이라는 슬로건으로 탄생한 아메리칸트레이는 남녀노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를 표방한다. ‘미국식 쟁반’이라고도 불리는 아메리칸트레이는 미국식 샐러드볼 전문점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 토종 브랜드다.

메뉴는 유기농 채소와 제철 과일을 사용해 만드는 신선한 샐러드, 당일 생산을 원칙으로 양파를 갈아 넣어 만든 아메리칸트레이만의 수제 샐러드드레싱, 최근 비건용 샐러드 ‘템페샐러드(인도네시아식 발효콩 식품 사용)’ 등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아메리칸트레이는 모든 메뉴를 수제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더욱 경쟁력이 높다.

경아식당_ 한국인의 주식 ‘밥과 찌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어려울 때도 경아식당은 점심은 부대찌개, 저녁은 묵은지삼겹살이라는 콘셉트로 고객만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 여름 처음 선보인 경아식당은 본사인 조은음식드림의 지원 아래, 전체 가맹점 10여 곳이 성업 중이다. 대표 메뉴인 부대찌개는 신선한 채소에서 나오는 채수와 묵직한 사골육수로 맛을 내고, 국내산 고랭지 배추와 푸짐한 양의 햄을 곁들였다. 야끼만두무침은 추억의 야끼만두를 매콤달콤한 소스에 무쳐 내는 경아식당만의 사이드 메뉴다. 민찌순두부찌개는 국내산 다짐육과 두부를 으깨어 순두부찌개로 재탄생한 메뉴다.

경아식당의 강점으로는 단연 맛이 꼽힌다.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송탄식 부대찌개는 넉넉한 햄(국내산)과 강원도산 고랭지 묵은지로 깊은 맛을 냈다. 손쉬운 운영방식도 인상적이다. 쉬운 조리법으로 창업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불경기나 사회적 이슈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탄탄한 대중 메뉴로, 트렌드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밥과 찌개도 성공 창업에 한몫을 한다.

족발신선생_ 화덕에서 굽는 국내산 생족


족발신선생은 2019년 12월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프리미엄족발 브랜드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 음식 족발을 화덕에 굽는 조리 방식으로 재해석해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직영매장 3개, 가맹점 47개, 해외 매장 1개를 운영 중이다. 화덕통구이족발, 화덕족발, 화덕불족발, 화덕보쌈 등 화덕을 이용한 대표 메뉴들과 화덕을 이용한 씬피자, 쟁반국수, 짬뽕순두부, 어리굴젓, 알초밥 등 다양한 족발 조합을 고안 신메뉴를 개발했다.

족발신선생은 엄선한 국내산 생족만 사용하며 매일 매장에서 족발을 삶는다. 또 500℃의 천연 화산석 화덕에 구워 은은한 불향이 인기다. 홀, 배달, 포장 등 3way 운영으로 거리두기 시기에도 타격 없이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안정적인 아이템과 높은 수익률로 기존 가맹점주들의 추가 계약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50호점 계약이 완료돼 감사특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 내용은 100호점 한정으로 가맹비 500만원 지원, 마케팅비 300만원 지원, 무이자 창업대출 2000만원 지원 등이다.

원조부안집_ 목살 맛집으로 전국 113개 매장 운영


원조부안집은 목살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육즙목살이 대표 메뉴다. 목살 특유의 뻑뻑함이 전혀 없는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목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수부위인 돼지 뒷덜미를 사용하는 쫀득살도 부안집 대표 메뉴 중 하나다. 국내산 생돼지갈비를 부안집만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인 부안생갈비 메뉴가 새로 나왔다.

2019년에 1호점을 오픈한 후 현재 전국 1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외식업 16년 경력의 신근식 대표의 노하우로 탄생했다. 신 대표 모친의 고향인 전라도 부안의 파김치를 기본 반찬으로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퀄리티 높은 고기, 호불호 없는 맛과 차별화된 메뉴 구성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상위 매장 5개 지점의 연 매출은 10억~13억원 정도다.

창업자 지원을 위해 최근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5000만원 대출 지원(개인신용도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주류 대출 5000만원 등 총 최대 1억원까지 연계 가능하다.

- 장진원 기자 jang.jinwon@joongang.co.kr

202301호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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