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성공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성공한 삶을 사는 이는 극히 소수다. 이들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한 가지 이유를 꼽는다면 인간이 가진 본능을 거슬렀기 때문일 것이다.본능을 따르지 않고 오히려 역행하는 건 뇌에서 불편하다고 느낀다. 불편함은 기피로 이어진다. 어쩔 수 없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회피하는 본능으로 생존력을 높여왔기 때문에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 점에서 인간은 동물과 비슷하다.물고기는 물에서만 존재할 수 있고 새는 하늘에만 존재한다. 또 꽃은 땅에만 존재한다. 왜 그럴까? 생존 본능을 역행하며 무언가를 창조해낼 수 있는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이 더 뛰어난 동물인 이유는 본능을 역행할 수 있고, 결국 자기의 존재를 극복하기 때문이다. 자기를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낸 사람을 우리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라고 일컫는다.그렇다면 어떤 본능을 거슬러야 할까? 첫째, 타인이 아닌 내 자신의 본능, 즉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거슬러야 한다. 이 세계는 사회적인 집합체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개인은 사회적 집단 속에서 하나의 개체인데, 이 개체가 결국 사회적 집단 속에서 인정받고 대우를 받으려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가치창출(밸류 애드)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가수를 예로 들어보겠다. 만약 그 가수가 청중이 듣고 싶어 하는 노래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만 부른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사회적 집단(타인)에 좋은 밸류를 줄 수 없어 인정받을 수 없고, 영향력이 없는 혼자만의 소꿉놀이로 끝나버릴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은 본능을 거스르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 누군가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둘째, 편해지고 싶은 본능을 거슬러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힘든 걸 싫어한다. 어떻게 하면 더 적게 일하면서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을지 꼼수를 궁리한다. 성공하려면 이런 본능을 경계하고 버려야 한다. 세상은 정직하다.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 편안해지고 싶은 본능에 심취하지 않고, 그 본능을 벗어버리고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노력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