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팬데믹 이후로 젊은 세대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 놓였다. 이들은 안락함, 현실도피, 멋진 분위기를 대리만족하기 위해 유튜브를 폭발적으로 소비하는 결과를 낳았다. 유튜브의 트렌드 및 문화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중 90%가 다른 장소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이들 중 82%는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편안한 콘텐트를 소비했다고 답했다. 이런 니즈에 최적화한 콘텐트로 대한민국 대중문화가 유튜브 플랫폼에서 하나의 주요 장르로 자리 잡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유튜브는 우리 문화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교두보가 됐다. 그 어떤 나라보다도 유튜브를 가장 잘 활용하는 국내 유튜버를 파악하고 조명하기 위해 포브스코리아는 지난 2019년부터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를 선정해왔다. 그리고 2023년 유튜브 쇼츠라는 60초 미만 동영상 형식이 일반화하면서 이들의 활약은 글로벌 단위로의 빅뱅으로 급팽창했다. 한편, 올해 선정에서는 순수 크리에이터, 셀러브리티 외에도 기업 공식 채널도 평가에 포함했다.- 이진원·신윤애·노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