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부문 : 행정혁신 / 2년 연속 수상

울진군은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진해온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 프로젝트가 지난 3월 국토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확정되며 9개월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연구 위주에 머물던 ‘청정수소 R&D 실증단지 유치’라는 기존 방향을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로 전략적 목표를 과감히 전환한 결과다. 울진군은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삼성엔지니어링 등 앵커기업 9개소와 입주 MOU를 체결하고, 관련 정부부처와 국회를 무대로 국가산단 유치의 당위성을 확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 과정에서 보름이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군민의 절반가량이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기도 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라는 대규모 제조·생산단지가 조성되면 기존 소비 중심의 지역 경제가 생산 중심 경제 구조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범국가적 이슈로 대두되는 지방소멸 위기를 타개하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