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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BES KOREA PICK IDOL&CELEB] 2024년을 빛낼 유망주는? 

 

신윤애 기자
2024년 특별한 활약으로 반짝일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 팬들이 직접 선정했다.

새해가 밝았다. 2024년 한 해를 빛낼 유망주(아이돌·셀럽)를 팬들이 직접 예측해봤다. 아이돌은 아이돌 챔프 앱에서, 셀럽은 셀럽챔프 앱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IDOLCHAMP

우선 아이돌 부문의 우승자를 발표한다. 투표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다. 후보는 비교적 최근에 데뷔한 남녀 아이돌 그룹 20팀으로, NCT NEW TEAM, 더뉴식스, 라이즈, 베이비몬스터,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앰퍼샌드원, 에이티비오, 에잇턴, 엔싸인, 엘즈업, 이븐, 제로베이스원, 키스 오브 라이프, 트리플에스, 티아이오티, 파우, 판타지보이즈, 플레이브, 피프티 피프티였다.

남녀 아이돌 그룹이 함께 경쟁을 펼쳤지만 투표에 돌입하자 남성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훨씬 우세했다. 1~6위까지 상위권 모두 남성 아이돌 그룹이 차지했고, 그중에서도 엔싸인과 제로베이스원의 경쟁이 돋보였다. 두 그룹이 받은 표만 총투표수의 77.51%에 이르렀다. 최종 우승자는 2023년 8월 데뷔한 따끈따끈한 신인 엔싸인이다. 엔싸인은 1만1990표를 받아 ‘2024년을 빛낼 유망주’로 선정됐다.


※ 엔싸인 - 채널A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에 출연해 결성된 10인조 다국적 그룹. 2023년 8월 9일 데뷔한 따끈따끈한 신인이다. 그룹명 n.SSign(엔싸인)은 별들이 연결된 별자리는 하나의 형태로 보이지만, 별자리들의 연결은 무한대의 우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팬과 별(Star) 사이의 연결 또한 무한대로 확장되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엔싸인은 데뷔 전부터 국내외에서 상당수의 공연을 진행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데뷔 전 개최한 단독 콘서트 ‘Zepp Tour’를 성료했고, 그 과정에서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동시에 무대 퍼포먼스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특히 인지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청춘스타]가 일본에서 높은 화제성을 보였고, 일본인 멤버 카즈타를 보유했다는 점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청춘스타]의 일본 흥행과 데뷔 전 활동으로 생긴 팬덤의 영향으로 데뷔 앨범이 초동 20만 장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역대 아이돌 데뷔 초동 중에서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더불어 데뷔 3개월 차인 2023년 11월에는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단독 공연을 열어 총 2만4000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CELEBCHAMP

셀럽챔프에서는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들의 선전이 눈부셨다. 투표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고 배우, 트로트 가수 등 총 20명이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였다. 후보는 BIBI(김형서), 강태주, 고민시, 고윤정, 김다현, 김아영, 김태연, 도경수, 로운, 박지현, 송민준, 윤준협, 이준영, 전유진, 정동원, 주현영, 최수호, 한소희, 혜리, 홍사빈이었다. 이 중에서 유키스 멤버였던 배우 이준영과 SF9 멤버였던 로운, EXO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도경수가 상위권에 올라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이들은 현재 각종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히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 후보 중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건 이준영이다. 그는 전체 투표수의 46.68%를 득표하며 팬이 직접 뽑은 ‘2024년을 빛낼 유망주’라는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 이준영 -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 배우다. 2014년 비공개 오디션에서 보이그룹 유키스의 새 멤버 ‘준’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고, 2022년 1월 29일 일본 온라인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8년간의 유키스 활동을 완전히 종료했다.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한 건 2017년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이수겸 역을 맡으면서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다른 멤버들에 비해 촬영 시간이 많이 걸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표정 연기를 연습하며 연기에 흥미를 가졌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대본을 구해 혼자 연습하면서 2015년부터 꾸준히 오디션에 도전했고, 2017년 처음으로 합격해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온 그는 화제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에 탈영병 정현민 역으로 출연했고, 네이버 웹툰 『용감한 시민』을 원작으로 한 히어로 액션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용감한 시민]에서 무에타이 선수 출신의 일진 고등학생 한수강 역을 연기하는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연기력으로 2018년 MBC연기대상에서 남자신인상, 2022년 제7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액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202401호 (20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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