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VC 어워즈 2023’에서 BNH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코메스인베스트먼트가 각각 ▶투자▶회수▶기업협력·육성 부문에서 ‘올해의 VC’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29일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VC 어워즈 2023’의 수상자와 주요 참석자. / 사진:한국벤처투자 |
|
지난 11월 29일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개최된 ‘코리아 VC어워즈 2023’ 시상식에서 한국벤처투자는 올해의 VC를 포함해 최우수 심사역, 최우수 펀드, 최우수 관리인력, 공로상 수상자 등 13팀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 정부부처, 유관기관, 벤처펀드 주요 기관투자자(LP)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14회 차를 맞은 코리아 VC 어워즈는 벤처생태계 발전 유공자(운용사, 심사역 등)를 시상하고, LP, VC 간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특히 올해는 국내 VC 외에도 글로벌 LP와 VC가 참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올해의 VC 투자 부문에 선정된 BNH인베스트먼트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우수한 투자 실적을 거둔 점이 인정받았다. BNH인베스트먼트는 특히 바이오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바이오 투자를 집행했다. 회수 부문에서는 전략적인 엑시트로 성공적인 회수를 이끈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기업협력·육성 부문에서는 지방 투자 실적이 뛰어났던 코메스인베스트먼트가 수상했다.
우수한 투자 성과를 거둔 최우수 심사역 선정도 중진·문화·특허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는 박주원 토니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선정됐다. 박 부사장은 4개 조합 핵심운용인력으로, 11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프로젝트 투자뿐 아니라 콘텐트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집행한 노강현 메이플투자파트너스 상무, 특허청 청장상은 특허 분야에서 우수한 투자 실적과 수익률을 보인 정한철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전무가 수상했다.올해 최우수 펀드는 높은 수익률과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한 IMM인베스트먼트의 ‘KoFC-IMM R&D-Biz Creation 2013-2호 투자조합’이 선정됐다. 탁월한 관리 능력을 보인 리스크 매니저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관리인력에는 원윤정 인터밸류파트너스 이사가 선정됐다. 그 밖에 공로상은 공무원연금공단, 알토스벤처스, 탑티어캐피탈파트너스, 하이라이트캐피탈, 버텍스가 수상했다.- 이진원 기자 lee.zino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