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빌더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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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콘텐트는 전문 장비나 스튜디오를 통해 전문가들이 많은 시간과 작업을 투입해야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이었다. 그래서 영화의 컴퓨터그래픽, 게임의 화려한 이미지는 3D 전문가만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김정현 대표가 공동 설립한 리빌더AI는 혁신적 AI 솔루션을 통해 기존 진입장벽을 부수고 누구나 휴대폰만으로 쉽고 빠르게 3D 콘텐트를 만들 수 있도록 기술 민주화의 장을 열었다. 리빌더AI는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리빌더AI는 카이스트 석박사 AI 연구진을 중심으로 3D 시장을 개척해가고 있습니다. 장비 없이, 3D에 대한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3D 콘텐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회사의 독창성이라 생각합니다.”김 대표는 학부 시절부터 스타트업을 창업했고, 창업자가 쉽게 개발하도록 돕는 AI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에 도전했다. 비록 좋은 결과를 거두진 못했지만 가치 있는 경험치를 얻었고 기술 기반의 창업을 더 심도 있게 공부하고 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AI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카이스트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동문이자 현재 리빌더AI CTO인 박규열씨를 만나 다시 창업에 나섰다.“현재의 온라인 환경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대, 메타버스, 공간컴퓨팅, 혼합현실, 가상현실이 열리면서 저희가 주목한 것은 바로 3D 콘텐트였습니다. 이를 AI 기술을 적용해 가장 쉽고 빠르게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팀원들과 2년간 준비한 끝에 리빌더AI를 시작하게 됐어요.”올해 CES에서 리빌더AI는 롯데의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 칼리버스에 전 세계의 브랜드 상품을 가상 쇼핑 공간에 쉽게 올릴 수 있도록 하는 AI 스캔 기술을 적용해 선보였다. 김 대표에 따르면 나이키, 화이자 등 다수의 글로벌기업이 리빌더AI의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테스트하고 있으며, 리빌더AI는 일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 추천 The VC한국벤처캐피털협회 회원사(VC)- 이진원 기자 lee.zino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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