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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 2024] SCIENCE/SW | 이진우(28) 한국과학기술원 응용과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 

미래 소재의 차세대 권위자 

여경미 기자

▎사진:이진우
이진우 박사후연구원은 차세대 에너지 생산과 변환을 위한 전도성 고분자 설계·개발 분야 전문가다. 특히 세계 최고 성능·신축성을 갖는 스트레처블 유기 태양전지 구현, 우수한 전기적·기계적 성질을 갖는 전도성 고분자 설계 전략 제시, 세계 최고 수준의 장기 안정성을 갖는 중분자 기반 전자받개 소재 개발 등과 관련된 다수의 연구 경력을 지녔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 1월 기준으로 논문 총 55편을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 이 중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27편, 공동저자로 참여가 28편, 4건의 특허 출원 등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이뤘다.

이 연구원은 2023년 ‘제13회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에서 화학공학/재료공학 부문 우수상, 한국고분자학회에서 ‘우수 박사학위논문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KAIST 공과대학 박사학위 최우수논문상’, 2022년 교육부에서 ‘BK21 우수 연구인력 교육부장관 표창’, 한국고분자학회에서 ‘최우수 구두논문 발표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자신의 연구 분야가 중요한 이유를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 전자기기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도성 고분자는 기존 금속 재료보다 유연하면서도 전기가 통한다는 장점을 가진 차세대 소재이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고분자 소재는 화학구조를 변형하기 쉽고, 다양한 화학구조에 따라 물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헬스케어나 신호전달·변환, 재생에너지 생산이나 저장을 위한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다양한 고분자 신소재를 개발하고 그 작동 원리를 규명하여 작게는 과학 분야를 위해, 크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연구에 열정 있는 후배 과학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 추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 여경미 기자 yeo.kyeong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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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호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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