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한 지 10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안효섭 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이 벌써 여럿이다. 어떤 이는 그를 [낭만닥터 김사부 2, 3]의 서우진으로, 어떤 이는 [사내맞선]의 강태무로 기억한다. 그만큼 작품마다 자신의 배역에 녹아들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배우 안효섭의 필모그래피는 빼곡하고 다채롭다. 지금까지 14개 작품에 출연했는데 의학 드라마, 사극, 로맨스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신인배우가 이렇게까지 다작을 할 수 있었던 건 그간 출연작마다 훌륭한 연기력으로 가능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실제 그 가능성은 수상으로 이어졌다. 2018년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연기상을 받은 이후 3년간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우수연기상(2020년, 2021년), 남자 최우수연기상(2022년)을 거머쥐었다.일찌감치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그이지만, 안효섭은 사실 연예인을 꿈꾸던 소년이 아니었다. 그저 공부와 운동, 음악을 좋아하는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다만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 가서 자란 그는 영화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함께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접했고, 좋아하는 영화는 대사를 모두 외울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여느 연예인들의 데뷔 일화처럼, 친구들의 추천으로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연락을 취해왔고 그렇게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17살이 된 그는 연예인이라는 새로운 꿈을 좇아 한국으로 홀로 돌아와 배우 안효섭으로 성장했다.최근 그는 배우로선 특이하게 콘서트 형식의 아시아 투어(타이베이·자카르타·홍콩·도쿄 등 10개 도시)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동시 방영 드라마 등으로 글로벌에서 팬덤을 형성한 안효섭은 평소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현재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김독자 역할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 추천 아이돌챔프 운영진셀럽챔프 운영진팬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_ 사진 각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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