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2일까지 아이돌챔프 앱에서 ‘2024년 상반기를 빛낸 최고의 K팝 아이돌’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상반기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오른 주인공들을 발표한다.
THE BEST K-POP STARS – THE FIRST HALF OF 2024포브스코리아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아이돌챔프와 함께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1개월간 ‘제6회 FKA(Forbes Korea K-pop Awards):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최고의 스타(K팝 아이돌)’를 진행했다.이번 FKA는 4개 부문(K팝 남성·여성, 셀럽 남성·여성)으로 운영되던 지난 방식에서 2개 부문(K팝 남성·여성)으로 축소했다. 셀럽을 대상으로 한 어워드는 ‘포브스코리아 스타즈’ 홈페이지와 셀럽챔프 앱에서 오는 7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제6회 FKA 투표는 아이돌챔프 앱에서 진행했으며 예선(5월 16일~30일) 상위 5개 팀이 결선(6월 3일~6월 12일)에 올라 우승을 겨루었다. 결과 발표에 앞서 후보 리스트에 올라 뜨거운 경쟁을 펼친 주인공 24팀을 소개한다. 모두 2024년 상반기에 활발한 활동으로 아이돌챔프와 각종 차트의 상위권에 오른 이력이 있는 스타들이다. 남성 부문 후보는 강다니엘, 방탄소년단,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엔싸인, 온앤오프, 이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플레이브, 하이라이트, 호라이즌, B1A4이고 여성 부문 후보는 김세정, 드림캐쳐, 문별, 베이비몬스터, 아이유, 엔믹스, (여자)아이들, 예나, 있지, 키스오브라이프, 태연, 트와이스다.5월 15일, 결선 진출자를 가리는 예선이 시작되자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스타가 결선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5위 안에 들 수 있도록 열심히 표를 행사했다. 우선 남성 아이돌 부문에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그룹 BTS가 투표 첫날부터 선두 자리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BTS를 따라잡으려는 다른 후보들이 추격을 시도했지만 BTS는 끄떡없이 2주 내내 선두를 지켰다. 결국 반전은 없었다. BTS가 1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호라이즌, 강다니엘, 플레이브, 엔싸인이 2~5위에 올라 결선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다. 여성 부문에서는 두 팀의 경쟁이 유독 치열했다. 문별과 트와이스의 접전인데,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결국 전체 투표수의 32.63%를 득표한 문별이 1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2~5위에 오른 트와이스, 드림캐쳐, 베이비몬스터, 태연이 그 뒤를 이어 최종 라운드로 향했다.예선전이 끝난 지 4일 뒤인 6월 3일 대망의 결선이 시작됐다. 1위 진출자인 BTS와 문별이 최종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예선전보다 빠르게 표가 쌓여갔다. 우선 남성 아이돌 부문에서는 BTS와 호라이즌의 양보 없는 선두 싸움이 계속됐다. BTS는 4000표가 넘는 차이로 호라이즌을 따돌리며 1위 자리에 안착하는 듯했지만, 호라이즌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표를 늘려갔다. 결국 승리는 뒷심을 발휘한 호라이즌이 차지했다. 호라이즌은 막판 스퍼트에 성공해 BTS를 넘어서며 최종 1위 자리에 올랐다. 호라이즌은 총투표수의 68.64%인 11만8438표를 얻었다.여성 아이돌 부문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다. 예선에서 1위 싸움을 벌였던 트와이스 대신 베이비몬스터가 문별의 새로운 적수가 됐다. 두 팀은 하루에도 몇 번씩 1~2위를 오가며 팽팽한 승부를 유지했다. 피 튀기는 접전에서 승리를 거머쥔 건 예선 1위 주인공인 문별이다. 문별은 전체 투표수의 55.26%인 13만5885표를 받아 제6회 FKA 여성 아이돌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THE 6TH FKA WINNERS - K-POP STARS호라이즌(HORI7ON)한국·필리핀 합작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드림 메이커(Dream Maker)]에서 결성된 호라이즌은 1년간 K팝 시스템을 통해 훈련한 이후 지난해 정규 앨범 ‘Friend-SHIP’으로 국내에 정식 데뷔했다. 수평선이라는 뜻을 지닌 팀명 ‘HORI7ON’은 동일 선상에서 출발한 일곱 소년의 꿈이 한곳에 모여 같은 목표를 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멤버 7명(빈치, 킴, 카일러, 레이스터, 윈스턴, 제로미, 마커스) 모두 필리핀인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제로미(15세)와 마커스(14세)는 아이돌 중에서도 어린 편에 속한다. 호라이즌은 성공적인 국내 데뷔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정규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필리핀과 뉴질랜드, 아랍에미리트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데뷔 9일 만에 국내 음악방송 1위 후보에 등극하는 결과를 냈다. 이후 올해 3월엔 디지털 싱글 ‘DAYTOUR(데이투어)’를 발표했다. ‘DAYTOUR’는 일곱 소년이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청량감 가득하게 표현한 하이틴 고백송이다. 기라성 같은 선배를 제치고 제6회 FKA에서 우승을 거머쥔 신인 그룹 호라이즌의 미래가 기대된다.
문별4인조 걸그룹 마마무와 마마무+ 멤버인 문별은 팀에서 랩과 퍼포먼스를 맡고 있다. 래퍼에게 중요한 역량인 가사 전달력과 플로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유의 낮은 음색 또한 특징인데, 이는 다른 걸그룹 래퍼들과 차별화되는 문별만의 매력으로 꼽히기도 한다. 메인 파트는 랩이지만 노래 실력도 출중하다. 그의 보컬트레이너는 문별이 메인보컬로 데뷔할 줄 알았는데 래퍼로 데뷔해 놀랐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팬들은 문별이 보컬 실력을 선보일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하곤 했는데, 팬들의 바람대로 2018년 이후 꾸준히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솔로 가수로서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문별은 작사, 작곡 능력이 탁월해 마마무 단체 앨범과 본인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많은 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따라서 아이돌의 저작권 순위에 든 유일한 걸그룹 멤버로 알려져 있다. 올 2월엔 첫 정규 앨범인 ‘스탈릿 오브 뮤즈’를 발매하며 솔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11년간 문별이 걸어온 시간을 총망라하는 세트리스트로 구성한 첫 월드투어 ‘뮤지엄’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까지 서울을 비롯해 대만 타이베이, 싱가포르, 홍콩, 일본 오사카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를 마쳤고, 8월 3일 마카오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