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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편 얼굴 구경 좀 하며 살고 싶어요” 

지지리도 남편福 없는 女子 단병호의 아내 이선애 

권태동 월간중앙 기자 taedong@joongang.co.kr
“우리 단위원장, 정말 존경하고 사랑해요”



이씨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한마디로 줄인다면 ‘참 지지리도 남편복 없다’는 게 될 것이다. 이거야 돈을 펑펑 잘 벌어다 주나 그렇다고 끌어안고 새록새록 노상 같이 잠을 자나. 그것도 아니면 ‘사랑한다’고 다독거리며 말로라도 때우기를 하나. 하다못해 남들은 ‘딸라빚’을 내서라도 간다는 ‘놀러’ 가기를 하나. 속된 말로 ‘눈을 까뒤집고’ 찾아봐야 예쁜 구석 하나 없는 상대임에 틀림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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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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