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벤처정신은 한탕주의가 아닙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끈기, 즉 마라톤 정신이 바로 벤처정신 아닐까요.”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기업인 (주)글루시스의 박성순 사장의 벤처론이다.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말이지만 그의 이런 창업정신은 (주)글루시스의 지난 1년과 앞으로의 10년을 규정짓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2~3년 동안 무수한 인터넷 벤처기업이 테헤란벨리에서 생겨나고 또 사라지는 것을 보아왔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그럴 듯하게 보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당장 투자자들에게 먹히는 인터넷사업에는 결코 뛰어들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런 기본인식을 바탕으로 2000년 4월17일 (주)글루시스는 창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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