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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이라크 反美봉기 시작인가 

 

외부기고자 서정민 중앙일보 중동전문기자 amirseo@joongang.co.kr
‘최근 이라크 사태는 종전의 친(親)후세인 수니파 저항 세력 혹은 테러분자들의 산발적 공격이 아니다’라고 런던에서 발행되는 범아랍 일간 알하야트지는 지난 4월9일 보도했다. 이집트의 일간신문 알아흐람지도 ‘팔레스타인 자치지역과 이라크에서 동시에 인티파다(봉기)가 벌어지고 있다’며 ‘미군의 무력시위에도 반미 저항공격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지난 4월11일 경고했다.



이러한 분석에는 근거가 있다. 우선 양측의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가 크다는 점이다. 지난 4월12일까지의 집계에 따르면 봉기 이후 1주일 동안 700여 명의 이라크인과 60여 명의 연합군 및 외국인이 사망했다. 미 해병대가 ‘단호한 결의’(Vigilant Resolve) 작전을 벌인 팔루자에서만 600여 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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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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