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고 다 저질인가요? 한국김치,너나 잘하세요!”
지난 10월31일 인천발 칭다오(靑島)행 KE 841편. 비행기에 몸을 실은 기자의 마음이 불안해졌다. 출발 하루 전, 현지의 지인에게서 받은 한 통의 전화 때문이었다. 그는 산둥(山東)에서만 13년 동안 사업을 해온 소문난 중국통. 1주일 전부터 현지 김치공장 섭외를 부탁했는데, 그가 “김치업자들이 한결같이 고사한다”는 연락을 해온 것이다. 그런 결과를 짐작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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