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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의 창 | 김치파동이 남긴 것들] “싸게 또 싸게…끝내 禍 불러” 

1㎏ 2.95달러에 對日수출, 중국산 수입단가 1㎏ 0.41달러 

양재찬_월간중앙 편집위원 jayang@joongang.co.kr
대한민국 국민은 올가을 내내 김치 때문에 속을 끓였다. 납성분 과다 검출로 시작된 김치파동은 기생충알 검출 파문으로 번졌고, 이는 급기야 한국과 중국이 ‘김치전쟁’을 벌이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먹을거리 안전행정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배추값이 폭등하고 김치 수출업체들이 전전긍긍하는 등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치렀다.



김치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한국이 종주국임을 인정한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일본이 제기한 두 차례의 김치 원조 논쟁에서 모두 한국의 손을 들어주었다. 2000년 9월 국제 표기를 김치(kimchi)로 할 것이냐, 기무치(kimuchi)로 할 것이냐의 1차전에 이어 2001년 7월 국제 규격을 놓고 벌인 2차전에서도 한국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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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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