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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해부ㅣ의사와 환자 피말리는 의료전쟁] 환자 vs 의사=의료분쟁, 환자 & 의사=초죽음 

“참을 수 없는 해결의 ‘후진성’…‘법률 장치’ 마련 시급하다” 

임지은_월간중앙 기자 ucla79@joongang.co.kr
의료사고가 날로 늘고 있다. 신뢰관계가 구축돼야 할 의료계와 환자 측의 관계는 극으로 치닫고 있다. 격한 감정싸움으로 ‘너 죽고 나 죽자’는 의료분쟁으로 인해 피해자는 ‘두 번 죽고’,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의 의료환경은 열악해져만 간다. 의료사고 실태와 문제점을 되짚고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난 8월 기침감기를 심하게 앓던 최모(37) 씨. 동네 병원에서 천식과 위장약을 네 차례 처방받아 복용했으나 증상은 더 심해졌다. 9월12일 밤, 기침이 심해지고 호흡이 가빠져 119구급차로 안양 모 대학병원 응급센터로 실려갔다. 레지던트 박모 씨는 ‘간질성 폐렴 증세’로 판단해 X-레이·기관지내시경·조직검사·2차 정밀CT촬영·피검사·대소변검사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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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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