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최근 일고 있는 자신의 ‘방북설’과 관련해 “양측 정부의 입장이 다 정리됐다”면서 “방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많이 좋아졌지만 방북에는 건강이 걸림돌”이라며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답변을 유보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2월15일 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 “방북이 ‘(대통령)특사(特使)’ 자격이 아닌 민족의 장래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특사나 공적 임무로 가면 대화의 폭이 줄고 행동에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말해 특사 이상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남북정상회담과 자신의 통일 구상, 동북아 협력관계 등에 대해 광범위한 해법을 찾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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