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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고이즈미 칠드런 정치 패러다임 흔든다 

“無파벌 83인 ‘무서운 아이’…戰前·戰中세대 ‘자학’ 탈피” 

노 대니얼_정치경제학박사
2005년 11월22일 도쿄도의 한 호텔. 무려 3,000명의 권력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집권 자민당의 창당 50주년 기념식장이다. 전과 같으면 으레 고령의 지도자들이 단상에 서서 비슷한 말을 반복한 후 술잔을 높이 들고 “간파이”를 외쳤을 것이다. 그러나 이날의 광경은 전혀 달랐다. 단상을 메운 새 얼굴의 정치가들은 소위 ‘고이즈미 칠드런’이었다. 그들은 누구이며 일본 정치사에서 이들의 의미는 무엇인가?

비록 칠드런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나이는 26세에서 63세까지, 모두 83명의 자민당 초선의원들-. 새로운 일본의 탄생을 예고한다는 지난 9·11 중의원선거에서 아무런 지역구의 기반도 없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지원에만 힘입어 정치가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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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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