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이 손가방을 들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기본적으로 남성들은 손에 무언가를 들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가방은 신사들의 필수품이지만 실제로는 들고 다니기를 꺼렸다. 그러나 노트북·휴대전화·MP3 등 휴대 품목이 많아지면서 남성들도 기왕이면 멋진 가방을 들기를 원하게 됐다. 비즈니스의 필수품 가방에서 여행가방에 이르기까지, 남자의 가방 이야기를 풀어본다.
해외 명품 브랜드를 보면 그 브랜드를 대표할 만한 가방이 꼭 있다. ‘루이비통’은 튼튼하고 멋스럽기까지 한 장거리 여행의 동반자 트렁크로 대표되고 ‘프라다’는 튼튼하고 실용적이면서 정장과 캐주얼 모두에 잘 어울리는 포코노(방수원단) 가방으로 대히트를 쳤다. ‘에르메스’는 모나코의 왕비가 된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에게 사랑받은 ‘켈리백’과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딴 ‘버킨백’ 등 스타 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주는 가방으로 유명하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