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세계에서는 별을 달기도 어려운데, 최고 자리인 사장(CEO)까지 올라간 사람을 만날 때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에 유난히 ‘터프’하다고 알려진 기업에서 최고의 사장 자리에 올라 장수하기까지 하는 사람을 만날 때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나는 그런 분을 만날 때마다 의례적이 아니라 아주 진실되게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까? 정말 대단 하십니다”라는 치사를 하는 데 익숙하다. 그만큼 오르기도 힘들고 유지하기도 힘들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대체 그들은 어떻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을까? 게다가 어떻게 장수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자연스럽게 갖게 된다. 이 같은 의문에 답을 구하기를 원한다면 두 가지 질문을 던져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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