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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본 한류ㅣ중국]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중국적, 또 세계적 

“하루 1억 명 TV 앞으로…
한국 드라마는 중국인 정신 영양제” 

한진건_베이징대 한국학연구센터 부주임, 언어학 박사
시내에서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가 드라마 을 볼 욕심에 사고를 냈다고 하자 피해자가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서로 친구가 됐다. 요릿집 앞에서는 축구경기와 한국 드라마를 사이에 두고 젊은이들과 노인들 사이에 작은 언쟁이 벌어진다. 그런 풍경은 중국인들의 일반 가정에서도 늘 있는 일이다. 중국인들은 왜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빠져들었을까? 문화대혁명기를 거치며 잃어버린 유교적 가족 윤리, 인간 내면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담긴 한국 드라마에 14억 명의 중국인이 박장대소하고 눈물을 찍어낸다.한국의 드라마·영화를 중심 내용으로 한 ‘한류’는 몇 년 전부터 중국에서 일어났는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조류는 날이 갈수록 거세지더니 오늘에 와서는 하나의 회오리바람을 만들어 중국 땅 전역을 휩쓸고 있다.



중국에서의 한류의 영향은 여러 가지인데 주로 한국의 영화·드라마·만화영화·춤·음악·옷양식·머리형·화장품·미용술·성형술과 소설을 비롯한 문학작품, 한국어 교육 등 여러 분야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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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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