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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물탐구①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선택’과 ‘변신’ 거듭…통신전략가로 입신한 ‘인문적 CEO’ 

“‘결론 도출 과정’과 블루 오션 중시… 글로벌 전략 본격화할 터” 

박종주_월간중앙 차장 jjpark@joongang.co.kr
2004년 4월부터 SK텔레콤의 경영을 책임진 김신배 사장은 전략·기획 전문가로 통한다. 1995년 SK텔레콤에 몸담은 이래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맡아 회사가 업계 1위를 굳히는 데 기여한 주역이기도 하다. ‘외유내강형 CEO’로 평가받는 그는 “이동통신시장의 미래는 콘텐츠 경쟁에 달려 있다”며 한 발 앞선 기술력 확보와 글로벌 전략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김신배(51·金信培) 사장 체제의 SK텔레콤의 약진이 화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0조 원을 돌파했다. 1984년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출범한 지 21년 만의 개가(凱歌)다. 국내 이동통신사로서는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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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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