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년이 240여 명, 졸업생이 3,000여 명밖에 안 되는 학교. 시골마을 고등학교 이야기가 아니다. 서울 상계동에 위치한 한국성서대학교다.
한국 대학교육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것이 바로 백화점식 교육이다. 대다수 대학이 모두 비슷한 학과와 커리큘럼을 갖고 있어 어느 대학에서 공부하든 크게 차별화하지 못한다. 50여 년간 한 우물만 판 학업의 전당 한국성서대가 돋보이는 것은 그런 연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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