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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eople] 진은숙 서울시향 첫 상임 작곡가 

진회숙 ·중권과 형제… 편한 현대음악 벌써 기대감
윤이상 이래 한국인 작곡가로는 최고 명성 

고성표_월간중앙 기자 muzes@joongang.co.kr
독일에서 활동하던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45) 씨가 지난 1월9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작곡가로 위촉됐다. 진씨는 윤이상 이래 한국인으로는 세계 작곡계에서 가장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작곡가다. 진씨를 서울시향의 상임 작곡가로 위촉하게 된 데는 세계적 명성의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의 적극적인 제안이 있었다. 국내 교향악단이 상임 작곡가를 두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진씨의 계약기간은 3년. 이 기간 진씨는 정 감독과 함께 서울시향의 음악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는 한편 현대음악을 담당하는 두 가지 역할을 맡게 된다. 진씨는 올해 서울시향과 세 차례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우선 4월27~28일과 10월14일에는 ‘진은숙의 아르 노바(Ars Nova)’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현대작품을 해설하는 무대를 갖는다. 또 10월20일에는 베토벤의 작품을 패러디하거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하는 ‘진은숙의 디퍼런트 베토벤’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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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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