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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매각 음모인가, 실책인가? 

“위기상황이 부른 비합리적 의사결정… 집단적 생각의 오류인 듯” 

한 가정이 있다. 가장이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 가정에 먹구름이 끼었다. 혹시 식구들이 굶어 죽을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가장은 아들 가운데 하나를 부랴부랴 해외 입양시키기로 결정했다. 그것도 문제가 있는 외국 가정으로.



그런데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가장이 일자리를 잃을 염려도, 식구들이 굶어 죽을 염려도 없었다고 한다면 어떨까? 당연히 그 가장의 결정에 문제가 제기될 것이다. 남는 것은 그 결정이 단순히 미래상황에 대한 판단착오에서 비롯된 실책인지, 아니면 고의적인 뒷거래였는지 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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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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