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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아이 시체 싸들고 이사한 엽기 살인극? 

서래마을 영아 유기사건의 진실
“과학수사 개가 올리고도 용의자 관리 부실했다” 

오효림_월간중앙 기자 hyolim@joongang.co.kr
온 나라를 도박의 수렁으로 빠뜨린 ‘바다이야기’ 사건은 다른 한 사건을 묻고 지나갔다.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 영아 살인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도대체 그 사건은 왜 표류하는 것일까?"쿠르조 씨는 범인이 아니다. 한국 경찰의 짜맞추기 수사에 걸려든 것이다.”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 영아 살인 용의자로 낙인 찍힌 프랑스인 장 루이 쿠르조의 변호사 모랭 씨는 지난 8월 말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런 표현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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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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