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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귀족 ‘노블레스 노마드’] 당신은 누구신가? 

소유는 가라! 경험만이 자산
“가지려는 욕망은 삶의 종말” 

기획/글·송숙희_월간중앙 객원기자 scarf94@naver.com
노마드에서 디지털 노마드, 유비 노마드, 우노마드…. '유랑'을 키워드로 한 새로운 족속들은 '노블레스 노마드'(신귀족)로 진화 중이다. 왜 그들은 삶에 찌든 도시인들의 부러움과 질시를 한 몸에 받는가?▶디지털 노마드족은 디지털 기기로 무장한 도시 유목민으로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외부와 접촉한다.맥도널드가 버거킹이 아닌 웰빙 트렌드를 새로운 경쟁자로 인식하고 그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는 것처럼, 이제 명품 자동차 페라리, 명품시계 태그호이어도 경쟁전략을 다시 세워야 할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부의 척도는 ‘소유’에서 ‘경험’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추세다.



기업들이 이러한 추세를 놓칠 리 없다. 그들은 마케팅 개념을 세울 때 경험이나 체험이라는 의미의 단어를 반드시 챙긴다. 이름 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같은 흐름을 선도하는 이들을 ‘노마드’ 혹은 ‘노블레스 노마드’, ‘신(新)귀족’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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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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