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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은 멀다, 그러나 희망을 보았다 

‘모야모야병’ 앓는 여섯 살 민항이
중앙일보·㈜진로 공동 희귀병 어린이 돕기 

김영훈_중앙일보 기자 filich@joongang.co.kr
중앙일보와 ㈜진로는 지난 7월부터 희귀 난치병 아동을 돕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연말까지 12억 원을 모아 사회복지법인 ‘세이브 칠드런’에 전달할 계획이다. 가슴 뭉클한 민항이 이야기.



1년여 전 어느 날. 잠에서 깬 김민항 어린이는 일어설 수가 없다며 엄마를 불렀다. 엄마 전미숙(34) 씨는‘전날 신나게 놀더니 무리해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다. 동네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성장통이라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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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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