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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경영수업 끝, 實戰 배치 재계 2~3세 뉴 파워 급부상 

“삼성·현대·SK·GS·효성·일진 등 차세대 오너 앞다퉈 경영 전면 배치”
재계의 2~3세 후계자들 

정일환_월간중앙 기자 whan1@joongang.co.kr
경영수업을 마친 오너 2~3세들이 속속 실전에 배치되고 있다. 이들의 등장은 이미 예고돼 있었다. 2~3년 전부터 후계체제 구축을 진행해 온 기업들이 최근 인사에서 그 결과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실상.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대기업 오너 후손들의 승진이나 경영수업 등 경영권 승계작업은 가급적 ‘은근슬쩍’ 이뤄졌다. ‘세습경영’ ‘족벌경영’이라는 달갑잖은 꼬리표가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과 올해 초는 분위기가 다르다. 대기업들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내야 할 세금이 있다면 내고 후계체제를 만들겠다”며 당당히 인사발령을 내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정당한 상속 절차를 밟겠다는 의지와 함께 경기 침체에 환율 하락까지 겹치면서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오너십 강화가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절박한 심정이 반영돼 있다. 물론 일부 기업에서는 ‘남들이 할 때 묻어 가자’는 대세론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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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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