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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세계의 정치 흐름 가족이 바꾼다 

“미·유럽 우파의 고유 브랜드‘가족’이 세계 중도좌파 핵심 노선으로…”
가족 가치의 힘! 

▶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가족과 함께 교회 예배를 마친 후 걸어나오고 있다.

다섯 아이를 길러낸 뒤 뒤늦게 정계에 뛰어든 펠로시는 ‘가족의 가치’라는 용어를 선거에 처음 도입한 공화당의 어느 정치인보다 더 가족의 가치를 부각시켰다.가족의 가치가 중시되는 경향은 현대 세계정치사의 중요한 흐름 중 하나다. 신자유주의 물결이 세계의 정치·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요즘은 특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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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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