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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탈레반과의 協商의 기술’ 

“문화적 접근 필요…미국·아프간 설득은 본질적 문제”
전문가 5인이 말하는 ‘아프간 피랍 사태’ 해법 

김홍균_월간중앙 차장 redkim@joongang.co.kr
▶지난 8월10일 한국 정부대표 4명과 탈레반 최고위원회 소속 협상대표 2명이 한국인 인질 석방과 관련해 대면협상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사진은 양측의 협상 장소로 지정된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 적신월사(이슬람 국가의 적십자사) 사무소.국제사회에서 ‘금기’로 여겼던 탈레반과의 직접협상. 우리 협상단은 이 불리한 협상 테이블에서 어떤 카드를 꺼내 들어야 할까? 이슬람권 지역 전문가들과 국제정치학자, 대테러 협상 전문가 등 다섯 명이 탈레반과의 ‘협상의 기술’을 조언한다.탈레반과의 대면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양자 간의 물밑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표면적으로 탈레반이 내세운 인질석방 조건은 탈레반 수감자들과의 맞교환. 하지만 대면협상에 나선 탈레반의 속내에 대한 해석은 크게 엇갈린다.



한때 두 명의 인질 살해로 실타래처럼 헝클어진 피랍 사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피랍 21일째인 8월10일 탈레반과 1차 대면협상이 이뤄진 뒤 2명의 여성 인질이 석방되면서 비관적 분위기는 일말의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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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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