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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日經) report] ‘삼성 타도’ 깃발 아래 뭉쳐라! 

“가격경쟁력 강화 위해 공동 생산 모색… 마쓰시타 연합군은 규모에서 미흡해”
 

김상진_월간중앙 기자 kine3@joongang.co.kr
일본 반도체산업이 부활을 외치고 있다. 이른바 ‘제2차 히노마루 반도체 구상’. 한때 전 세계 반도체의 절반 이상을 공급했던 일본 반도체의 부활 프로젝트다. 일본의 ‘반도체 태양’은 다시 떠오르는가?다시 한번 일장기(히노마루·日の丸)를 드높이 펼칠 태세다. 군사분야 이야기가 아니다. 그 동안 인텔·삼성전자로 대표되는 한·미 양국 반도체업체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일본 반도체산업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7월26일 일본에서는 마쓰시타(松下)전기산업과 르네사스(ルネサス)테크놀로지가 LCD TV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시스템 LSI(대규모집적회로)’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선언했다. 이는 바로 하루 전인 7월25일 있었던 도시바(東芝)·NEC일렉트로닉스·후지쓰(富士通) 등 3사가 발표한 차세대 시스템 LSI 공동 생산을 목표로 한 제휴 구상에 이어진 것. 한마디로 일본 반도체업계가 본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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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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