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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inside] “오너 아들·며느리·사위 갈등설에 술렁” 

손자·손녀 잇달아 경영 일선 배치… 勢다툼보다 3세 경영체제 위한 포석설 유력
양재봉 명예회장 복귀설의 대신증권 

정일환_월간중앙 기자 whan1@joongang.co.kr
평생을 바쳐 일궈낸 회사를 물려받은 아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창업주는 며느리를 새 선장으로 세웠지만 회사는 여전히 표류 중이다. ‘손주 녀석들은 아직 더 배워야 하니… 나머지 아들·사위 중 누군가를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다시 나서야 하나?’올해 첫날부터 서울 여의도 증권가는 신바람이 나 있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미 6개월 전에 1,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1,300포인트 대에 안착해 있었고, 주식형 펀드 열풍으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면서 축제 무드가 무르익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잔칫집 분위기인 여의도에서 유독 대신증권 본사는 무거운 침묵에 빠져 있었다. 시무식 다음날인 1월3일 ‘김영익 사단’이 잇달아 사직서를 던졌다는 소식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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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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